총기 일병 사망 자살?

총기 일병 사망 자살?

지난 18일 발생한 총기 일명 사망에 대해 자살이 유력합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양구에서 발생한 김 모 일병 총기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김 일병이 휴대전화로 'K2 총기 자살', '군인 총기 자살' 등을 검색한 기록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육군은 지난 18일 GP 총기 일명 사망 사건이 '북한군 소행' 등 인터넷에서 의혹이 확산되자 중간 수사 상황을 공개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육군은 "숨진 김 일병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포털사이트에서 'K2 총기 자살' '군인 총기 자살' 등을 검색한 기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해요.

육군에 따르면 TOD(열상감시장비) 운용병이었던 김 일병은 사건 당일 오후 5시 GP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또 그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후 혼자 간이 화장실로 걸어가는 모습이 초소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김 일병의 K2 소총과 탄피 1개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총기 일병 사망에 대해 군 당국은 또한 "숨진 김 일병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포털사이트에서 'K2 총기 자살' '군인 총기 자살' 등을 검색한 기록이 확인됐다"고 밝혀 김 일병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현장 감식 후 부대 내 보관 중이던 김 일병 휴대전화의 검색 기록을 확인한 상태라며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