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호처 5급공무원 술집 폭행 난동 


청와대 경호처 5급공무원 술집 폭행 난동

0 7,956 2018.09.06 13:24


청와대 경호처 5급공무원 술집 폭행 난동


청와대 경호처 5급 공무원이 술에취해 술집에서 폭행과 욕설 등 난동을 부렸다고 해요. 청와대 경호처 공무원이 서울 내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한 채 시민을 마구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10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청와대 경호처 5급 공무원인 유모(36)씨를 폭행·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해요.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술집에서 다른 손님인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씨가 북한에서 가져온 술을 같이 마시자며 합석을 권유했고, 술잔이 오간 뒤 자리를 떠났더니 갑자기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해요.  

A씨는 “(자리를 떠나자) 유씨가 ‘왜 여기에 있냐’며 폭행했으며 뒷덜미 잡고 2층으로 다시 끌고 가서 몇 대 더 때렸다고 해요. 쓰러뜨린 다음에 얼굴을 축구공 차듯이 10여 회를 가격하는데, 맞으면 죽겠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 해요. A씨는 코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해요.   

  


술집 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유씨는 경찰관도 한 차례 때리고 욕설을 하며 “내가 누군지 아느냐”고 소리를 질러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유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해요. 경찰은 유씨의 신분이 확실해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유씨를 일단 집에 돌려보냈지요. 향후 그를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해요.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해당 경호처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는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냈다고 하지요. 또 청와대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 직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해요. 




청와대 경호처 5급 공무원이 서울의 한 술집에서 시민을 마구 폭행하는 등 소동을 피워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하는 소식이였습니다. 가장 엄격한 기강이 있어야 할 부처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니.. 씁쓸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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