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나온 사람에 예산 맡기면 안돼 


배 나온 사람에 예산 맡기면 안돼

0 5,872 2018.07.28 14:18


배 나온 사람에 예산 맡기면 안돼


냉면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던 리선권 위원장의 배 나온 사람에 예산 맡기면 안돼라는 발언 소식이 전해졌다. 배 나온 사람에 예산 맡기면 안돼 라는 발언은 10·4선언 기념식에 참석한 우리측 김태년 정책위의장에게 독설 가까운 농담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리 위원장은 최근 10·4선언 11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방북한 김 정책위의장을 가리켜 “배 나온 사람에 예산 맡기면 안돼”라고 말했다고 4일 배석자들이 전했다. 김 의장의 풍채를 보고 초면에 대뜸 ‘배 나온 사람’이라는 결례를 범한 셈입니다. 리 위원장은 지난달 5일 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 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남측 주재로 열린 만찬에 참석해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과 식사를 함께했다. 

당시 배석자들에 따르면 리 위원장은 민주당 한 원내부대표가 “이분이 우리 당에서 (정부 정책) 예산을 총괄하는 사람”이라고 김 정책위의장을 소개하자, “배 나온 사람한테…”라는 돌발 발언을 했다. 김 의장은 별 의미 없는 술자리 농담 정도로 여기고 배석자들과 웃어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안팎에서 이런 후일담이 뒤늦게 회자되는 것은 최근 논란이 된 리 위원장의 ‘냉면 발언’이 거침없는 그의 성격과 말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호의적 해석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북측 고위 인사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하는 ‘센 농담’을 지나치게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냉면 발언’으로 우리 정치권에 여야 간 공방을 불러일으켰던 리선권(사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에게도 '배 나온 사람에 예산 맡기면 안돼' 라는 독설에 가까운 농담을 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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