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파트 불 화재

남양주 아파트 불 화재

26일 남양주 아파트 불 화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6일 오전 4시 4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임모(55)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불은 집 내부 53㎡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119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아파트 주민 80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12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문에서 연기가 새나왔다는 경비원의 신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사건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6일 오전 6시 22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4층짜리 건물 3층 주점에서 불이 나 40대 여성이 숨졌다고 합니다. 함께 있던 50대 여성도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들은 동업자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지요.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시신에서 둔기에 맞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확인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25일 오후 4시 10분께에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났으며 현장에선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토대로 사망자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24일 오후 8시께 경북 경산시에서는 한 빌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이곳에 혼자 살던 80대 할머니가 숨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