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유지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유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유지 결정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였다고 해요.

북미정상회담 개최 이후 한반도 긴장이 크게 완화됐지만,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서 아직 구체적인 비핵화 실행 방안이 아직 없고 주한미군 문제 등에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남아있다는 게 이유라고 하지요.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도 이전과 같은 '안정적'으로 결정했습니다. 무디스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직후인 지난 13일 한국 신용등급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됐지만,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이 없고 북미 관계는 여전히 예측이 곤란한 상태라고 평가했지요.

한반도의 무력 충돌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비핵화의 범위와 속도, 주한미군 문제, 북한 정권의 붕괴 가능성 등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남아있다고 진단하며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유지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참고로 현재 한국의 신용등급은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으로 각각 세 번째로 높은 'Aa2', 'AA' 등급이며 피치의 경우 네 번째로 높은 'AA-'등급이라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