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건보료 월 10만원 넘어

직장인 건보료 월 10만원 넘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간한 2015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보면 직장인 건보료가 10만원을 넘어섰고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진료비는 개인부담금과 건강보험부담금을 전부 합해 전년보다 6.7% 증가했다고 합니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것이였는데요 이는 5년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 직장가입자 1세대에 부과된 월평균 보험료는 10만510원으로 2014년 월평균 보험료 9만 7046원에 비해 3464원 늘어난 액수라고 하는데요. 

이처럼 직장가입자 1세대 당 월평균 보험료가 1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건강보험료 총 부과금액은 44조3천298억원이였다고 합니다. 이 중 44조778억원이 실제로 징수돼 징수율은 전년대비 0.3%포인트 오른 99.4%를 기록했구요.

징수된 44조778억원 중 직장보험료 부과액은 36조9548억원, 지역보험료 부과 총액은 7조3750억원으로 각각 7.5%, 2.3%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직장가입자 보험료 추이는 어땠을까요? 2009년 7만 250원이던 직장가입자 1세대 당 월평균 보험료는 6년 새 43.1% 증가했구요. 지역가입자의 경우 작년 1세대당 월 보험료는 8만876원으로 같은 기간 30.7% 늘었다고 합니다.

직장인 건보료 인상이 이처럼 오르는데 진료비는 어땠을까요?

비급여 진료를 제외 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에 대한 전체 진료비(환자 개인부담금에다 건강보험 부담금을 더한 액수)는 57조9천593억원으로 전년대비 6.7% 늘었다고 합니다. 201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진료비인데요. 공단 측은 진료비 증가 요인으로 인구 고령화를 꼽았다고 합니다.

65세 이상 노인은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를 포함해 건강보험 혜택 인구인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12.3%를 차지한 622만명이었는데, 이들의 진료비가 전체의 37.8%에 해당하는 21조9천210억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전체 진료비 중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2.4%, 2011년 33.3%, 2012년 34.4%, 2013년 35.4%, 2014년 36.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노인 1인당 월평균 진료비 역시 29만 7368원으로 1인당 월평균 진료비의 3.1배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외국민과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전년대비 9.0% 늘어난 80만명이었는데요. 이는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 중 1.6%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해요

또한 한 사람 당 월평균 입원 혹은 외래진료 한 일수는 전년과 같은 1.64일이었으며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전년대비 6.1% 늘어난 9만5천767원이었다고 합니다.

한편 작년 연말 기준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천49만명으로 전년대비 0.3% 늘었는데요. 이 중 직장가입자와 피부양자를 합한 직장 적용인구는 71.7%인 3천623만명이었다고 합니다.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직장인 건보료.. 지역가입자도 마찬가지지만 갈수록 부담되는 항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