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건강학! 약일까? 독일까?

커피의 건강학

커피는 건강에 이로운 음식일까요? 아니면 해로운 음식일까요?

이런 커피의 건강학에 대한 말들이 무척이나 많고 연구결과도 서로 달라 참 아리송한 커피인데요.

음식이란것이 먹는 순간 이게 몸에서 잘 받아 이상이 없는지 없는지 부터 잘 살펴 만약 그 음식이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건강에 이로운 음식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것 또한 정확하지도 않고 개개인에 따라 달라지니 이것 또한 딜레만일 수도 있겠죠

1980년대나 90년대 까지만 해도 커피는 유방암 등 각종 암이나 불면증을 일으키고 고혈압과 커피로 인한 혈관질환이.. 커피와 위염 등 위장관계 질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암을 예방하거나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등 건강에 이롭다는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커피의 건강학 중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에는 어떤 연구결과가 있었을까요?

최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교수팀에 따르면 2008부터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골밀도 검사를 받은 폐경 여성 4066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골다공증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하루 1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폐경 여성의 골밀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커피를 하루에 1잔 마시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21%, 2잔 마시면 33%, 3잔 마시면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연구결과였다고 합니다.과거에는 커피에 든 카페인 성분이 뼈의 주요 성분 가운데 하나인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뼈 밀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죠

하지만 3잔 정도까지는 오히려 폐경 여성의 뼈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결과였는데요. 추정이지만 커피에는 여성호르몬 성분인 에스트로겐, 항산화 효과가 있는 클로겐산, 항 염증효과를 발휘하는 디테르펜 등이 있어 뼈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 3잔 이하의 커피라야지만 이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섭취에는 주의를 기울여야겠어요

또한 커피는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 연구결과도 있었는데요. 스웨덴의 카롤린스카의대 연구팀이 50~74살 여성 592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커피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33~57%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대장암 발생도 낮춰주는 연구결과도 있었는데요 일본의 국립암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40~60대 남녀 9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12년 동안 관찰해 분석한 결과,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50% 이상 낮아졌다고 합니다.

전립선암 예방 연구결과는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발표를 했구요. 미국 남성 4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1986년부터 22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커피를 하루 6잔 이상 마시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평균 2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커피를 하루 1잔에서3잔 마시는 남성도 전립선암 가운데 사망 위험이 높은 종류에 걸릴 위험이 30% 정도 낮아졌다고 해요. 이처럼 커피가 여러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커피에 든 항산화물질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반면 반대로 커피가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있었는데요. 미국 네바다대 의대 연구팀의 발표 내용을 보면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면 임신 가능성이 25%가량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는데 이는 카페인이 난자의 이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일지 모른다고 추정했다고 합니다.

또한 커피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만큼 이 카페인이 잠을 방해해 결국 비만에 이르게 되며 또한 위장관계 질환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높이며, 어린이의 뼈 성장을 방해한다는 커피의 해로운 연구 결과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커피의 건강학을 살펴보니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커피같은데요. 40대 이상 중년은 커피를 마시면 암 예방 등 건강에 이로울 수 있으나, 비만하거나 과민성대장증후군, 위식도역류질환, 불면증 등이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겠죠.

어떤 음식이든 과하지 않고 적절하게 잘 섭취하면 약이 될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음식으로 인한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몸이 싫어하는 음식은 나에게 맞지 않은 음식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