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원대 횡령 혐의 추가 기소 


60억원대 횡령 혐의 추가 기소

. 0 1,857 2020.01.12 23:00


60억원대 횡령 혐의 추가 기소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1년간 도피 생활을 해온 정태수 4남에게 60억원대 횡령 혐의 추가 기소 되었다고 해요. 정태수 4남 60억원대 횡령 혐의 추가 기소 소식 좀 더 알아보시죠.



도피 21년 만에 붙잡힌 고(故)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 씨가 60억원대 횡령 혐의 추가 기소됐습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도형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정씨를 60억원대 횡령 혐의 추가 기소 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자신이 실소유주인 한보그룹 자회사 동아시아가스(EAGC)의 자금 약 66억여원을 추가로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60억원대 횡령 혐의 추가 기소에 따라 검찰이 파악한 전체 횡령 액수는 386억여원이 됐습니다.



정씨는 1997년 11월 한보그룹이 부도가 나자 한보그룹 자회사 동아시아가스주식회사 자금을 스위스에 있는 타인 명의 계좌에 예치해 횡령하고 재산을 국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기소됐습니다.

정씨는 당시 동아시아가스가 보유하고 있던 러시아의 ㈜루시아석유 주식 27.5% 중 20%를 러시아의 시단코회사에 5790만 달러에 매도한 뒤 2520만 달러에 매각한 것처럼 허위계약서를 작성, 3270만 달러(당시 환율기준 약 323억원)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씨의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정씨의 횡령 혐의액 중 60억여원은 공범들이 정씨 몰래 빼돌린 것이라는 정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를 제외하는 취지로 공소장을 변경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에 적시되지 않았던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정씨 재판 과정에서도 기획재정부, 국세청 등의 협조를 받아 증거를 확보한 뒤 추가기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정씨는 1998년 6월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 도주했고, 21년 잠적 끝에 에콰도르에서 체포돼 지난 6월22일 송환됐습니다. 정씨는 첫 재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시인했습니다. 



정씨는 "계획 없이 충동적으로 (도피를) 한 것"이라며 "떳떳하지는 않지만 자수해서 들어오고 싶었다"며 후회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60억원대 횡령 혐의 추가 기소 사건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존의 횡령 사건 재판에 합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60억원대 횡령 혐의 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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