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철곤 200억 별장 


담철곤 200억 별장

0 8,516 2018.01.22 19:17


담철곤 200억 별장


회삿돈을 끌어다 개인 별장 건축비로 쓴 혐의를 받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어제(10일) 경찰에 피의자로 출석한 후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55분쯤까지 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 불러 14시간 동안 조사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담 회장이 지난 2014년 경기도 양평에 연면적 890㎡ 규모의 개인 별장을 짓는 과정에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법인자금 200억 원을 유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담 회장은 이날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담 회장은 취재진이 '가족이 별장을 사용한 적이 없는냐'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대답했다.  

앞서 담철곤 회장은 이날 오전 경찰에 출석하면서는 '법인 돈으로 공사비를 지출하라고 지시한 적 있는가'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사실 없다"고 짧게 답했다. '회사 연수원 목적 이외에 사용한 사실이 없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만 답한 후 조사실로 들어갔다.  



오리온은 해당 건물이 경영진 개인 별장이 아닌 회사 연수원이고, 담 회장이 설계와 건축이 관여한 사실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하지만 KBS가 전직 고위 임원을 통해 입수한 건물 설계도에 따르면, 간판이 없어 건물 용도를 알 수 없지만 연수원이라기엔 대규모 회의실이나 구내식당 등도 없었습니다. 대신 여러 개의 침실과 대형 드레스룸, 야외 욕실에 벽난로까지 장착되어있었다.



경찰은 조만간 담철곤 회장 부인 등 관련자들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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