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가스폭발 


펜션 가스폭발

. 0 7,318 2020.01.26 22:00


안타까운 동해 펜션 가스폭발 사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설날인 25일 강원도 동해시의 한 펜션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쳐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해요. 1~2분 간격으로 두 번의 폭발이 잇따랐고 두 번째 폭발 후 펜션 안에 인기척이 사라졌다는 펜션 가스폭발 목격자 증언도 나왔습니다. 동해 펜션 가스폭발 사고 좀 더 알아볼께요.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며 25일 오후 7시46분에 동해시 묵동진호의 2층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동해 펜션 가스폭발 사고로 펜션 같은 방 투숙객 남녀 일해 7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강릉과 동해 2곳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4명이 숨졌고 3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중상자 3명은 소방 헬기와 119구급차를 이용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여성 3명 남성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상자는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3명입니다. 옆 객실 투숙객 2명은 가스 폭발 후 발생한 화재로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가스가 폭발한 펜션의 건물 1층엔 회센터가 영업 중이었습니다. 펜션 가스폭발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 시민은 “펜션 건물 2층에서 갑자기 ‘꽝’하는 굉음이 들렸고 사고 직후 파편이 사방으로 튀면서 불까지 나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고 말했습니다.



횟집을 운영하던 김모(46)씨는 “설날 저녁 가게에 손님이 있어 서빙하던 중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났다”며 “폭발음에 놀라 밖으로 나와 보니 바로 위층에 불이 붙어있었다. 두 사람이 펜션 안에서 비명 지르는 게 보였다”고 증언했습니다.

김씨는 또 폭발음에 놀란 상인들과 행인 등이 펜션 주변에 몰려 119에 신고하는 등 안절부절못하는 사이 또 한 번의 ‘펑’하는 소리와 함께 두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약 1~2분 사이 잇따라 폭발했습니다. 김씨는 “두 번째 폭발음이 난 후 펜션 안에 인기척이 없었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여 분만에 펜션에 난 불을 껐습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펜션 투숙객 일행 7명이 고기를 구워 먹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투숙객 7명이 사상하고 옆 객실 투숙객 2명이 다치는 등 큰 폭발력이 발생한 점을 미뤄 가스 배관 이상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밀 감식을 벌일 방침입니다.

한편 사고가 난 펜션은 정식 영업 허가가 나지 않은 무등록 펜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1989년 냉동공장으로 준공된 뒤. 1999년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2층은 다가구주택으로 용도변경됐고, 펜션 영업을 위한 신고나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동해시는 밝혔습니다.



건물주인 남 모 씨가 지난해 11월 8일, 숙박업소로 용도변경을 하고자 동해시 허가부서를 방문했으나, 구조안전확인서를 요구하자 열흘 뒤 자진 취하신청을 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동해시는 해당 펜션은 건물주의 딸 남 모씨가 2011년부터 무허가 영업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펜션이나 민박으로 등록돼 있지 않아 2018년 강릉 펜션사고 이후 전수조사 대상에서 누락됐다고도 밝혔습니다.


#동해 펜션 가스 폭발사고 #펜션 가스폭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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