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사람이었다 


정의로운 사람이었다

0 1,645 2017.08.19 14:07


27일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국회장 장의위원장을 맡은 문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노 의원은 정의로운 사람이었다"며 영결사를 전했다. 



문 의장은 "태양빛 가득한 계절이지만 우리 모두는 어두운 터널에 들어선 듯 참담한 시정으로 모여 있다"며 "의원회관, 국회 본청 입구에서 노 의원의 모습이 보일 듯 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실감이 나지 않고, 믿고 싶지 않다"며 "이루 말할 수 없는 깊은 슬픔에 설명할 수 없는 엄청난 충격이 가시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문 의장은 "노 의원은 경기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서슬 퍼렇던 유신에 항거해 보장된 주류의 편안한 삶 대신 민주주의와 노동현장에서 온몸을 던져 투쟁했다"며 "낡은 구두, 오래된 셔츠와 넥타이가 말해주는 대중정치인의 검소함과 청렴함은 젊은 세대에게 귀감이 됐다"고 회고했다. 이어 "(노 의원은) 한국 정치사에 진보정치와 생활정치의 깃발을 세워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 서민의 버팀목이 돼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장은 "노 의원은 이제 평생을 짊어진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영원한 평안을 누리시라"며 "당신이 한국정치사에 남긴 발자취와 정신은 우리 국회와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길이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장 장의위원장을 맡은 문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노 의원은 정의로운 사람이었다"며 영결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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