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총 1조달러 돌파

애플 시총 1조달러 돌파

2일 애플이 미국 상장기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꿈의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해요. 애플 시총 1조달러 돌파는 지난 1976년 창업 이후 42년, 1980년 기업공개(IPO) 이후 38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라고 하지요. 

애플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일대비 2.9%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인 207.39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종가기준으로 1조17억 달러(1130조9193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은 이로써 미국 상장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고 해요. 앞서 애플은 이날 오전 장중 시가총액 1조달러를 찍으면서 종가기준 대기록 수립을 예고했었죠. 

애플은 지난달 31일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9%나 치솟으며 별다른 저항없이 시가총액 1조 달러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엑슨모빌(3383억 달러), P&G(2062억 달러), AT&T(2333억 달러) 등 3개 초대형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많으며 또한 애플은 S&P500의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순이익도 484억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냈다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