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실종 


100여명 실종

0 6,987 2017.04.10 04:45


100여명 실종


지중해에서 29일 이주자 및 난민 100여명 실종된 가운데 리비아 해안에서 배에 탔던 여자 아이들로 추정되는 3명이 숨진채 발견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예요.



리비아군 관계자들과 민간인들에게 발견된 세 아이는 모두 빨간 원색 계열의 옷을 입고 있었으며 2~3세 연령으로 보이는 어린 아이들이었습니다. 

앞서 리비아 해안경비대는 트리폴리 동쪽 해안에서 전복된 배에서 16명을 구했다고 밝혔으며 생존자들은 배에 여자와 어린이를 포함해 125명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해요. 하지만 현재 100여명 실종 상태죠.



국제이주기구(IOM)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전복된 난민선에 탄 이들 가운데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난민 구조에 참여했던 한 구호단체는 구조 당국이 사고 당일 구조 요청에 늑장을 부리고 비정부기구(NGO)의 구조활동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해요.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구호단체 프로악티바 오픈 암스(이하 오픈 암스)의 난민 구조선은 이날 오전 8시쯤 리비아 해안경비대와 유럽연합(EU) 군 당국의 무선통신을 듣고 사고 발생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100명 이상 탄 고무보트가 구조 요청을 보내왔다는 게 통신 내용인데 이 지역 항해 시스템에 공식구조 요청이 올라온 것은 90분이 지난 뒤였다고 해요. 오픈 암스 구조선이 로마 해상구조협력본부(MRCC)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센터 쪽에서는 리비아 해안경비대가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추가 지원은 필요 없다고 말하기도 했었죠.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 19∼20일에도 세 척의 배가 뒤집혀 220명이 익사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이미 1천 명 이상의 난민이 지중해에서 숨졌다고 하지요. 어린이들의 희생도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데 난민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가 좀 더 귀를 열고 대책에 머리를 맞대야 할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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