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소환

드루킹 특검 소환

댓글 조작 사건 의혹과 관련해 드루킹 특검 소환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해요. '댓글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30일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역 인근 J 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김씨를 소환해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해요.

드루킹 특검 소환은 지난 28일 김씨를 첫 공개 소환해 조사한 지 이틀만으로서 사건의 핵심 인물인 만큼 수사 초반에 댓글 조작과 관련한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특검은 앞선 1차 조사에서 김씨로부터 댓글 조작 범행에 관한 포괄적인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번 드루킹 특검 소환 조사에서는 댓글 조작 경위, 방법 등 세밀한 부분에 관한 조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지요.

김씨가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댓글 조작에 관여했는지 밝히는 작업 등이 특검팀의 추가 수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