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투숙객 성추행

모텔 투숙객 성추행

관광도시 단양에서 모텔 투숙객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해요. 모텔 직원이 마스터키를 이용해 투숙하던 여성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단양경찰서는 지난 18일 마스터키를 사용해 자신이 근무하는 모텔에 혼자 투숙한 여성의 방에 들어가 강제로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이 모텔 직원 A씨(34)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전날인 지난 12일 이 모텔에 홀로 투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피해 여성의 가족과 지인이 사건이 발생한 모텔 주변에 호소문을 내걸면서 알려졌다고 하지요. 

가족은 호소문을 통해 “관광지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느냐”며 “널리 알려 이런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단양은 한해 관광객 1000만명이 찾는 충북의 대표 관광도시로서 도담삼봉을 비롯해 사인암, 고수동굴 등 관광 명소가 즐비한데 모텔 투숙객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지역 상인들의 충격도 크다고 합니다.

모텔 투숙객 성추행이 발생하자 단양군은 오는 29일까지 지역 숙박업소(모텔 50곳ㆍ게스트하우스 5곳)에 대한 지도 및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해요. 하지만 단순한 일회성 점검보다는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이 선행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