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심상대 성추행 폭로 "술자리에서 허벅지 만져" 


공지영 심상대 성추행 폭로 "술자리에서 허벅지 만져"

0 1,512 2018.11.27 19:54


공지영 심상대 성추행 폭로 "술자리에서 허벅지 만져"


공지영이 소설가 심상대 작가에게 성추행을 당한적이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과거 술자리에서 허벅지를 만졌다며 심상대 공지영 성추행 사실을 심상대 작가의 신작 페이스북에 링크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고 해요.



소설가 공지영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평생 단 한번 성추행을 이 자에게 당했다. 그 때 술집에 여러 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을 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 그 때도 그들이 내게 했던 말 ‘그러면 너만 시끄러워져’. 우정이라 생각해 받아들였는데 결국 그들도 내 곁에 없다”라는 폭로글과 함께 기사 한 편을 링크했습니다. 

공지영이 링크한 기사에는 심상대 작가가 지난 5일 발간한 소설 ‘힘내라 돼지’의 서평이 담겼다고 해요. ‘힘내라 돼지’는 1959년생 돼지띠 동갑내기 중년 남자 세 명이 교도소에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해요. 공지영이 링크한 서평에는 “’힘내라 돼지’는 한국 남성의 약자성을 강조하고 집단적 자기 연민을 통한 연대 의식을 보여주길 원한다”며 여성 폭행 전력이 있는 소설가의 이 작품은 면죄부가 될 수 없다는 비판이 담겼다고 해요. 



심 작가는 내연관계에 있는 여성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이 여성을 차에 감금하려 한 혐의(특수 상해 등)로 기소돼 지난 2016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바 있죠. 공지영이 이 서평을 링크한 것은 심상대를 향한 간접적 비판으로 보인다고 해요. 



공지영 소설가가 심상대 소설가로부터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 전망이라고 하습니다. 문단 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해시태그(#)미투 운동이 최근 2년간 치열했던 가운데 문단의 성폭력 담론이 재점화될지 주목된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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