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배우 이경희 별세 


원로 영화배우 이경희 별세

. 0 6,422 2019.01.02 05:01


원로 영화배우 이경희 별세


원로 영화배우 이경희가 향년 86세로 24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고인은 참전 유공자로 대전 현충원 묘역에 안장됐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0년대 말 서울중앙방송국 경음악단 전속 가수로 활동합니다가 1955년 영화 '망나니 비사'로 데뷔했습니다.



원로 배우 이경희는 1950~60년대 다수의 멜로 영화에 출연했으며 250여 편의 작품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는 김성민 감독의 '망나니비사'로 데뷔해, 서울중앙방송극 경음악단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모정', '연산군', '김약국 집 딸들', '모란이 피기까지' 등에 출연했습니다.

이아 영화 '표류도'(1960) '여인천하'(1962) '백발의 처녀'(1967) '이 강산 낙화유수'(1969) '효녀 심청'(1972) '다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1979) '욕망의 늪'(1982) '도시에서 우는 매미'(1984) '은빛 립스틱'(1989), '숲속의 방'(1992) '위험한 향기'(1988) '숲속의 방'(1992) '애'(1999) 등에 출연했습니다.



지난 26일 배우 한지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60년대, 70년 청순가련형 눈물의 여왕으로 군림하셨던 이경희 선배님께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KTX 안에서 접하고 마음이 울컥해지지요. 살아 계실 때 한 번이라도 더 만나 뵈었어야 하는 건데. 마지막으로 뵌 것이 올해 9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원로 영화배우 이경희 별세에 애도의 글을 올렸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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