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란? 


커피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란?

0 8,909 2017.03.02 17:59


커피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란?


커피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해요. 아크릴아마이드란 냄새없는 백색의 결정성 고체로 정수 및 폐수시설 등 산업적으로 널리 쓰이는 화학물질입니다. 관련 직업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 위험한 수준에 노출되는 일은 드물다고 해요. 



2002년 스웨덴 과학자들이 식품 속에도 존재하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감자튀김이나 빵처럼 탄수화물 성분 함량이 높고 단백질 함량은 낮은 식물성 식품을 높은 온도에서 조리할 때 자연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후 암을 일으킨다는 동물실험 연구결과들이 쏟아졌고, 인간에게도 암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한 수 있다는 경고들이 나왔다고 하지요

하지만 우리가 마시는 커피에도 아크릴아마이드는 포함돼있는데, 실제 소비자들은 이를 인지하기는 커녕 이 같은 물질의 존재조차도 알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해요. 소비자들이 커피를 마시는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들어있다면,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소비자들이 마실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며 식약처의 조치가 필요합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실제 방송 매체에서 국내 커피에 들어있는 아크릴아마이드에 관해 분석한 결과 볶은 커피에는 최대 244의 아크릴아마이드가, 믹스커피를 포함한 인스턴트 커피에는 이에 4배에 해당하는 1000에 달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해요. 



유럽의 기준을 적용할 시 일부 인스턴트 커피는 기준치(850)를 초과하는 수치가 검출된 셈이죠.

하지만 커피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가 정말 위험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커피를 안 마실 필요는 없다. 다만 커피 속 아크릴아마이드의 신체유해성은 명확히 결론나지 않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아크릴아마이드가 단연 커피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며 우리가 먹는 일반적인 음식에도 다수 포함돼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해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2A)'로 분류했으며, 유럽식품안전청(EFSA)도 2015년 '잠재적 발암 위험 물질'로 규정했지요.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은 90여 개의 커피 전문점에 커피의 아크릴아마이드로 인한 발암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문을 부착하라고 판결했다고 하지요. 커피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 논란이 뜨거워지는 이유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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