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갑부딸 결혼, 이샤 암바니

인도 갑부딸 결혼, 이샤 암바니

최고 인도 갑부딸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 축하연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비욘세 등 각국 유명인사들이 참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무케시 암바니(61)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딸인 이샤 암바니(27)의 결혼식이 오는 12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습니다. 이샤 암바니의 결혼 상대는 또 다른 인도 억만장자인 아자이 피라말의 아들 아난드 피라말(31)이라고 합니다. 

암바니 가문은 '릴라이언스 얼라이언스'를 가진 인도 최대 재벌 가문입니다.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2017년 아시아 50대 부호 가문'에서 삼성 가문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호 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샤 암바니는 2015년 포브스가 선정한 '주목할만 한 아시아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했었죠. 

인도 최고 부호들의 결혼식답게 지난 주말부터 인도 서부 우다이푸르에서 축하연이 시작됐습니다. 해당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정·재계를 주름 잡는 전 세계 유명인들이 인도로 모였다고 합니다. 

이날 축하연에는 미국 유명 정치인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암바니 가문과 클린턴은 각별한 친분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최고 여성 팝스타 중 한 명인 비욘세가 참석해 인도풍 의상을 입고 축하공연을 펼쳤습니다. 

이샤 암바니 인도 갑부딸 결혼식에는 재계 거물들도 축하행사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골드만삭스·JP모건·스탠다드차타드 등 금융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 노키아·에릭손·HP 등 세계적인 IT업계 고위 경영진이 축하연을 찾았습니다. 이샤 암바니 인도 갑부딸 결혼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날 홍현칠 서남아총괄 부사장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