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성 흡연율 


성인남성 흡연율

0 6,500 2016.04.07 16:01

 

성인남성 흡연율 하락

 

우리나라 성인남성 흡연율이 30%대까지 낮아졌다.

 

30%대라고 하지만 39.3%로 홈쇼핑 가격처럼 턱걸이를 하고 있어 거의 40%대다.

 

성인남성 흡연율이 이처럼 낮아진 것은 담뱃값 인상과 음식점 전면 금연 실시 등 금연정책의 효과라고 한다. 하지만 여성흡연률은 낮아지고 있지 않아 정부의 금연정책의 편향성도 지적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남성 흡연율은 39.3%였다.

 

일단 작년 시작한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가 흡연율 하락이라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흡연율은 평생 담배 5갑 이상을 피웠고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성인 남성 흡연율이 40% 이하로 떨어진 것은 흡연율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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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66.3%, 2001년 60.9%, 2005년 51.6%를 기록한 뒤 2008년 40%대로 떨어졌으며 이후에도 금연구역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가 2013년 42.1%까지 내려갔지만 2014년에는 다시 43.1%로 반등했다.

 

 

이처럼 힘들게 흡연율이 30%대로 내려왔지만 정부 목표인 ‘2020년 흡연율 29%’를 달성하기는 만만치 않다.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5년간 매년 2%씩은 흡연율이 떨어져야 한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의 흡연 국가다. 2013년 기준 한국의 만 15세 이상 남성 흡연율은 36.2%로 OECD 평균 24.4%보다 11.8%포인트나 높았다. OECD 평균 수준으로 낮아지려면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향후 4년 안에 전체 흡연율을 OECD 평균인 29%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금연대책을 추가하기로 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비가격 금연정책은 담배 광고·판촉 규제 강화, 전자담배 관리 강화, 소포장 담배 금지 및 가향 첨가 규제, 금연지원서비스및 금연캠페인 강화 등이 핵심입니다.

 

 

먼저 2018년부터 학교 50미터 안에 있는 상점에서의 담배 광고를 전면금지하고 청소년을 유혹할 수 있는 소량 포장의 담배판매도 금지할 방침입니다. 또 일부에서 반대하는 담뱃갑 경고그림의 상단 부착 역시 12월에는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고그림 부착이 금연으로 이어질 경우 추정되는 경제적 효과는 최대 4조 원으로 담배판매로 인한 경제적 이득보다 국민건강으로 인한 혜택이 훨씬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 주변부터 담배 판매점 내의 담배 광고를 금지하고 전자담배에 대해 부과하는 제세부담금을 궐련 담배와 형평성이 맞게 높이는 한편 한 갑 20개비 이하의 소포장 담배의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향기나는 담배에 대한 규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초 단행된 담뱃값 2000원 인상과 음식점·커피숍·PC방 전면 금연, 그리고 올해 12월 시작하는 담뱃갑 흡연경고그림 부착 의무화 등 기존에 발표된 정책과 함께 새로운 비가격 금연정책을 통해 흡연자들의 금연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정부가 흡연율 하락에도 다양한 비가격 금연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흡연율 하락에 비가격 정책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과거 사례를 보면 담뱃값 인상으로 흡연율이 떨어진 뒤에도 제대로 된 비가격 정책이 동반되지 않아 하락세가 꺾인 경우가 있었다. 2004년 말 담뱃값을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 한 후 57.8%에 이르던 흡연율은 44.1% 까지 13%포인트 이상 떨어졌지만, 비가격 정책이 함께 실시되지 않아 2008년 47.7%, 2009년 46.9%, 2010년 48.3%, 2011년 47.3% 등으로 한동안 그 상태가 계속됐다.

 

 

이후 2012년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전면 확대 같은 비가격 정책이 시작되면서 비로소 흡연율이 다시 떨어졌다. 2012년 흡연율은 43.7%로 낮아졌고 이후 담뱃값 인상 직전인 2014년까지 40%대 초반대가 유지됐다.

 

 

비가격 금연 정책의 효과는 과거 코미디언 고 이주일씨의 TV 광고 사례만 봐도 명확합니다. 2002년 방송된 폐암에 걸린 이주일씨가 출연해 담배를 피워 온 과거를 후회하는 모습을 담은 광고가 방송되면서 금연 신드롬이 일었고 흡연율은 60%대에서 50%대로 떨어졌다.

 

 

가격 금연 정책은 가격에 순응되면 무뎌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비가격 정책도 함께 강화해야 흡연율을 목표대로 떨어트릴 수 있다고 한다. 흡연 경고그림이나 판촉·광고 규제가 해외에서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관련 정책이 내년, 내후년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흡연율 하락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보건복지부는 전망하고 있다.

 

 

가격 정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비가격 정책이라며 정부가 흡연율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경고 그림 도입, 담배 포장·진열과 관련한 규제가 제대로 시행되고 청소년 흡연 예방 정책 강화를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성인남성 흡연율이 사상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고 청소년 흡연율도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여성의 흡연율은 0.2%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쳐 "정부의 금연정책이 성인남성과 청소년 금연에 편중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남성과 달리 여성의 흡연율은 별 차이가 없었다. 작년 성인 여성의 흡연율은 전년 5.7%보다 0.2%포인트 줄어드는데 그친 5.5%로 추정된다. 작년 남녀를 아우르는 전체 성인 흡연율은 22.6%로 전년도 24.2%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성인남성 흡연율은 하락했지만 반면 전자담배 사용률은 크게 증가해 2014년 4.4%에서 1년 만에 7.7%로 늘었다. 이에 정부가 전자담배에 대한 과세를 검토하고 있는데 세수충당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이면서도 큰 폭의 금연률이 있어야만 진정성이 의심받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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