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유정 변호사 체포 


검찰 최유정 변호사 체포

0 7,693 2016.04.06 10:57

 

검찰 최유정 변호사 체포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거액의 수임료를 받은 최유정 변호사를 검찰이 체포했다고 하는 소식입니다.

 

검찰 최유정 변호사 체로로 전관 로비 의혹이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요즘 핫한 뉴스들이 많아 그 전에 문제가 되었던 정부관련 문제들은 모두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관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정 대표의 상습도박 사건 항소심을 맡았던 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를 체포했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형사 사건을 맡아 부당한 변론 활동을 벌이며 거액의 수임료를 받은 최유정 변호사가 검찰에 체포된 것입니다.

 

 

정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9일 오후 9시쯤 전북 전주 모처에서 최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검찰은 최 변호사의 사무장인 권 모 씨도 증거인멸 혐의로 함께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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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9일 오후 9시경 정 대표의 전관로비 의혹과 관련해 부당한 변론활동을 벌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유정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전주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부장판사 출신인 최 변호사는 작년 10월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 대표의 항소심 변론을 맡아 수십억 원의 수임료를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정 대표는 최 변호사가 보석 등을 성사시켜 주겠다며 50억 원에 달하는 수임료를 받았다가 약속대로 되지 않자 착수금조로 20억 원만 챙기고 나머지는 돌려줬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변호사는 정 대표의 항소심 구형량을 낮추기 위해 사법연수원 동기였던 서울중앙지검의 S 부장검사를 찾아가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변호사업계의 통상 수임료에 비해 최 변호사가 지나치게 거액을 받은 것이 비단 전관 변호사라는 이유에서만이 아니라 '은밀히' 검찰과 법원을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최유정 변호사는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3년 간 사법연수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고등법원 판사로 활동합니다가, 이듬해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까지 역임한 인물. 지난 2014년 1년여 간 법무법인 광장의 변호사로 근무한 뒤, 같은 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개인 법률사무소에 소속돼 있다. 

 

 

앞서 최 변호사는 부장판사 출신이라는 점을 악용, '판사에게 부탁해 보석이 되도록 해주겠다'며 정 대표로부터 50억을 받았다가 보석 허가를 얻어내는데 실패하자 이중 30억원을 되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최유정 변호사가 변론을 맡은 정운호는 네이처리퍼블릭보다 더페이스샵으로 유명해진 인물입니다. 남대문 시장에서 돈을 모아 뛰어든 화장품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정 대표는 더페이스샵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중저가 화장품 시장에 열풍을 일으켰다.

 

 

 

이후 더페이스샵을 매각, 네이처리퍼블릭을 새로 창업한 뒤 꾸준하게 세를 확장해 왔다. 창업 신화의 주인공인 정 대표가 도박·폭행·로비 등 다양한 범죄에 연루되며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네이처리퍼블릭도 정운호 대표에 의한 '오너리스크'로 위기를 맞고 있다.

 

정 대표는 4년간 해외에서 불법도박을 한 정황이 포착돼 지난해 10월 구속됐다. 법적 공방은 치열하게 이어졌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지만, 정 대표는 이에 항소했다.

 

 

지난 8일 열렸던 항소심 결과 징역 8월로 감형 받았지만 정운호 대표는 상고까지 감행했다. 항소심 1주일여 뒤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 대표는 구치소 내에서 자신의 변호를 맡았던 최 변호사를 감금·폭행해 이목을 끈 것입니다.

 

검찰은 최 변호사와 권 사무장이 지난 3일 최 변호사의 법률사무소를 압수수색할 당시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포맷돼 있고 수임 관련 자료가 폐기되는 등 증거가 인멸된 정황을 찾아내기도 했다. 권 사무장은 최 변호사의 묵인 내지 지시에 따라 이 같은 증거인멸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최 변호사를 상대로 사건 수임 과정 전반을 추궁하는 한편 최 변호사가 정 대표를 교도소에서 접견하면서 로비 관련 대화를 몰래 녹음해 뒀다는 녹취물의 행방에 대해서도 물어볼 예정입니다. 아울러 최 변호사의 혐의사실이 확정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체포된 최유정 변호사를 상대로 그간 접촉한 법조계 인사들과 정 대표 해외 도박 사건 재판과의 연관성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검찰의 최유정 변호사 체포로 또 어떤 뉴스들이 지면을 가득 채울까요? 부디 정말 알아야하고 밝혀져야 할 사건들이 유야무야 사라지거나 잊혀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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