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구속

전광훈 목사 구속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범죄 혐의 소명되고 도주 우려 있어 전광훈 목사 구속 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특정정당 지지 호소한 혐의로 전광훈 목사 구속 영장 발부되었습니다. 전광훈 목사 구속 소식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24일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해요.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광훈 목사 구속 영장 발부와 관련 이날 "선거권이 없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의 청중을 상대로 계속적인 사전선거운동을 한 사안으로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고 전광훈 목사 구속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대의민주제 국가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차지하는 의의에 비추어 사안이 중하고 엄정한 처벌이 예상되어 도주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광훈 목사 구속 영장 발부에 대해 설명했다고 해요.

전 목사는 이날 오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 "김용민(평화나무 이사장)씨가 나를 7번 고발했고, 대부분이 무혐의로 끝났다"며 "유튜브 등에서도 활발히 이뤄지는 정치평론을 했다고 저를 또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이런 범죄 행위가 계속되는 것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해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인 전 목사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며 개신교 계열 시민단체 평화나무에 의해 고발됐지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해 12월 전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해요.

이에 종로경찰서는 이달 3일 전 목사를 소환하는 등 조사를 벌여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 목사의 영장실질심사는 애초 2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그의 요청으로 이날로 연기됐다고 해요.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광화문 집회에서 불법·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전광훈 목사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었지요. 전 목사는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내란 선동,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도 고발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해요.

이날 밤 전광훈 목사 구속 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 모여 있던 지지자 200여명은 "왜 구속시키냐"며 격렬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25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앞에서 기도회를 예정대로 열 것이라면서 "전광훈 목사 구속적부심도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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