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판 암산능력 


주판 암산능력

0 4,034 2016.04.05 05:54

 

주판 암산능력 높여준다.

 

옛날 주판 암산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주판 암산능력은 이미 어느정도 검증이 된 사항이지만 연구결과로 더 확실해 지니 오늘부터 짧은 시간이나마 주판알을 튕기는 시간을 만들어 봐야 할까요?

 

주산은 1200년께부터 우리나라와 중국·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사용돼온 계산법으로 주판틀 안에 있는 주판알을 움직여서 계산하도록 고안된 것입니다.

 

주산을 잘하는 사람들은 주판 암산능력처럼 수학적 연상능력이 발달한 것으로 알려져 교육 목적으로도 적극 활용돼 왔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니여서 컴퓨터가 보편화되기 전인 1980년대 후반만 해도 초등학교 주변에는 주산·암산교습소들이 여러 곳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전자계산기의 등장으로 계산도구의 일종인 ‘주판’이 자취를 감췄으며 점점 주판 사용인구가 줄어들다가 요즘엔 거의 보기 힘든 고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전적 계산기구가 아이들의 계산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

 

주판 암산능력 연구를 진행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하버드대학교 등 5개 대학 공동연구팀은 자선단체가 후원하는 인도 학교에 다니는 5~7세 아동 183명을 대상으로 3년간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실험참가아동들을 대상으로 인지능력과 계산능력을 테스트한 다음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한 그룹은 주당 3시간씩 주판 교육을 받도록 했습니다.

 

 

첫 해에는 직접 손으로 주판을 움직여 계산하도록 했고, 2년간은 주판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암산을 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또 한 그룹은 동일한 기간 동안 주당 3시간씩 추가적인 산수 수업을 받았다고 합니다.

 

 

3년이 지난 뒤 아이들의 계산능력과 인지능력을 재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주판 훈련을 받은 아이들이 대조군보다 계산과 자릿값 이해력이 확연히 뛰어나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학교에서 보는 산수와 과학 성적도 보다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단 이 같은 주판 훈련이 인지능력을 향상시키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또 수학에 대한 아이들의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 역시 줄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주판 암산능력효과가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계산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있어서 만큼은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주판 암산능력 연구팀의 설명이라고 합니다.

 

 

전문가 수준으로 주판을 다루는 사람들은 전자계산기를 두드리는 것보다 빠른 시간 안에 산술 연산을 한다고 하죠. 간혹 매체를 통해 등장하는 암산 능력자들이 이처럼 주판 실력자라는 점에서 주판과 암산 능력 사이의 깊은 연관성은 어렵지 않게 유추 가능한데요.

 

 

이런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머릿속에서 주판이 움직이는 모습을 그릴 수 있는 단계에 이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주판에 달린 구슬을 손으로 옮길 때처럼 머릿속에서 구슬을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계산능력을 향상시키려면 표준적인 산수교육보다는 고전적인 계산방법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이 주판 암산능력연구결과라고 합니다. 또 이 같은 계산능력은 인지능력을 발전시키기보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인지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밝혔다는 점도 이번 주판 암산능력 연구의 의의라고 합니다.

 

 

주판 암산능력은 국내외 연구 결과에서도 주산을 많이 사용하는 아이는 계산 능력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걸로 보고돼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다 정신의학적 효능이 더 추가가 되습니다. 아이들이 주산을 배우면 주의·집중력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순천향대의대·가천의대 공동연구팀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주산파'학생들이 '비주산파'에 비해 수학적인 면은 물론 주의력 점수도 월등히 우위를 보였다고 합니다.

 

 

순천향의대 정신과 이소영 교수와 가천의대 정신과 나경세 교수 공동 연구팀은 주산을 배운 초등학생 43명과 배우지 않은 초등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수학능력, 주의력, 집중력, 기억력 등을 포괄적으로 검사한 연구결과에서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연구결과를 봐도 주산을 많이 사용하는 아이들은 계산 능력에서 더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돼 있었지만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주산이 단지 계산이나 암산 등의 수학적 능력만을 증진시키는 게 아니었다고 합니다.

 

 

반응 억제는 뇌의 전전두엽 영역에서 담당하는 기능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 과정에서 본래의 계획과 달라졌을 때 신속하게 중단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반응 억제 능력에 결함이 생기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비롯한 다양한 정신질환이 생기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주산을 배운 학생들은 배우지 않은 학생들보다 수학 능력이 더 뛰어난 것은 물론이고 주의력 점수에서도 최소 3점에서 최대 8점 이상의 우위를 보인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주의력 중에서도 충동조절능력과 긴밀히 연결된 '반응 억제' 영역에서 주산을 배운 학생들의 수행능력이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주산에 능숙한 학생들은 머릿속으로 주산을 그리며 계산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이 뇌의 공간과 시간을 다루는 영역들을 다양하게 활성화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전두엽과 측두엽 등 여러 영역 간의 네트워크가 활발해지는 점도 복합적으로 뇌기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의 연구결과는 주산 학습이 학령기 아동들의 주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한가지 대안이 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주산이 주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충동조절 능력과 긴밀히 연결된 '반응억제' 영역에서 주산을 배운 학생들의 수행능력이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즉 이말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각종 정신질환에 대응력이 높다는 얘기라고 합니다. 따라서 주의가 산만한 아이를 둔 부모라면 주산을 배우도록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특히 주산은 치매 예방에도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니 오늘부터 주산.. 다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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