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욕설녹음

지난 18일 공개된 이명희 욕설녹음이 공분을 사고 있어요. 현재 이명희 씨는 운전기사 등에게 22차례 욕설과 폭행을 하거나 물건을 던진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진 상태이죠.

JTBC 뉴스룸은 1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 전 이사장이 2015년 필리핀 가사도우미 A씨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필리핀 가사도우미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돼 재차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고 해요.

15분 가량의 녹취록에서 이 전 이사장은 A씨가 자신의 옷을 가져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널 죽일거야. 거지 같은 X, 내가 나가기 전에 가져와야지”라며 소리를 질렀지요. 그러면서 “죄송합니다고 해, 이 거지같은 X들아. 뭐 이런 X이 다 있어”라고 폭언을 이어갔다고 해요.

또 사과를 하는 A씨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지시하고, 욕설을 퍼붓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당시 이 전 이사장 집에는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자녀도 있었다고 해요. 이같은 논란에 대해 이명희 씨 측은 “이씨가 순간적으로 화를 못 이기는 경우가 있다”면서 “평소에는 가정부들을 아꼈다”고 밝혔다고 하지요. 

#필리핀 가사도우미 폭언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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