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근시간 


한국 통근시간

0 9,006 2016.02.10 18:03

 

한국 통근시간 얼마나 될까요?

 

출근 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힘든 아침시간이죠. 

 

이런 가운데 한국 통근시간이 평균 58분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국 통근시간은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해보니 가장 긴것으로 나타났으며 28분인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처럼 긴 통근시간은 직장인들의 업무 효율 뿐 아니라 피곤하고 고단한 시간으로 인해 삶의 질까지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통근시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 통근시간은 통근 시간이 가장 짧은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3~4배나 됐다고 합니다.

 

 

이는 2016 OECD 성별 데이터 포털 자료에 따른 것입니다. 직장인들의 한국 통근시간은 조사 대상 OECD 국가 26곳 평균인 28분의 2배가 넘었다고 합니다.

 

 

OECD국가 중 노르웨이는 14분으로 가장 짧았고 스웨덴 18분, 미국 21분, 스페인 21분, 영국 22분, 호주 25분, 독일 27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네델란드는 OECD 평균치와 같은 28분, 오스트리아 29분, 캐나다 30분, 이탈리아 34분, 일본 40분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OECD 국가는 아니지만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인도는 32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0분, 중국은 47분으로 OECD 가입 국가가 아닌 국가들에 비해서도 한국의 통근 시간이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한국 통근시간이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짐작이 가고도 넘겠죠.

 

 

통근 시간 단축은 수도권 통근 근로자의 복지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하습니다 긴 통근 시간에 따른 '교통 혼잡 비용'은 연간 1조6387억원이였으며 업무 효율 저하에 따른 비용은 연간 5936억원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 통근시간이 길어지면 길수록 업무 효율과 삶의 질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손실도 엄청나다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한국 통근시간이 이처럼 오래 걸리는 까닭은 무엇때문이였을까요?

 

 

전문가들은 장시간의 통근이 될 수 밖에 없는 원인으로 두 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1980년대 이후 일산·분당 등 수도권 외곽에 신도시가 건설돼 통근 수요는 늘어난 데 비해 교통수단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하습니다

 

 

 

대도시의 인구 편중을 위해 예전 신도시 건설들은 외곽에 집중이 되었었죠. 이런 신도시 건설로 고양, 성남 등 경기도 도시들의 인구는 2~5배까지 늘었지만 광역철도 같은 대중교통수단의 공급은 부족해 통근시간이 길어진 현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GTX 사업 등 광역철도 보급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GTX A노선'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삼성역에서 경기 고양을 잇는 지하 40~50m 깊이 터널로 고속열차가 시속 200㎞까지 달릴 수 있게 돼 수도권 통근 시간이 대폭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월엔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GTX B노선과 GTX C노선도 20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였으며 GTX 3개 노선 등 계획된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도권 통근 시간이 40분 미만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애초 내년 착공해 2022년 개통이 예정됐던 GTX A노선조차 사업은 현 상태에서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노선은 지난 2014년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지만 정부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작년 5월 "재정 사업이 아닌 민자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현재 '민자 사업 적격성 조사'를 다시 진행 중이지만 솔직히 언제 착공할 수 있을지 기약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이에 따라 후속 사업으로 계획돼 있는 GTX B 및 C노선 역시 개통 기일이 한없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수도권의 면적과 인구를 고려했을 때 주요 선진국 도시보다 광역철도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수도권의 광역철도 보급 수준은 면적 기준으로 볼 때 도쿄 권역의 54%, 런던 권역의 11%, 파리 권역의 62%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또한 거주 인구 기준으로는 도쿄 권역의 55%, 런던 권역의 24%, 파리 권역의 28%에 그쳤다고 하지요.

 

 

한국 통근시간이 길어지는 두번째 원인으로는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중구·종로구·영등포구 등지로 통근하는 수도권 주민이 많아 출퇴근 시간대에 일종의 '병목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합니다.

 

 

출근과 퇴근은 직장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시간들이며 이런 출퇴근 시간은 건강과 함께 행복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라고 하죠. 하지만 현실은 늘 지옥철이고 교통체증이 일상다반사입니다. 따라서 출퇴근 길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도 다양한 투자가 하루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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