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5부제

마스크5부제 실시 

5일 마스크5부제 실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마스크 구매 대란에 1주일에 2매씩'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하습니다. 주민배급제와 같아 논란이 일수 있는 마스크5부제실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부가 마스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일부터 '마스크5부제'를 전격 실시합니다. 출생연도 끝자리 번호를 2개씩 나눠 지정된 요일에만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게 한 것입니다. 구매수량은 1주일에 1인당 2매로 제한됩니다. 마스크5부제는 사실상의 마스크 배급제입니다.

정부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마스크5부제 등과 같은 내용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중·단기 마스크 공급 확대 방안과 보급방안을 골자로 합니다.

정부는 우선 약국,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공적 마스크 구매를 1주일에 1인 2매로 제한하고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마스크5부제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마스크 5부제는 9일부터 실시되며, 출생연도 끝자리를 2개씩 나눠 각 요일별로 구매하도록 했습니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번은 월요일에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으며 2, 7번은 화요일에 구매가능합니다. 3, 8번은 수요일, 4, 9번은 목요일, 5, 0번은 금요일에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주중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경우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5부제 실시와 함께 중복구매도 금지됩니다. 정부는 마스크 중복구매 방지를 위해 6일부터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시 구매자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판매이력 시스템에 등록해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우체국과 농협은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구축 전까지 1인 1매로 구매한도를 제한한 뒤 시스템이 구축되면 1인 2매로 한도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우체국과 농협, 약국에서 판매되는 공적마스크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수준에서 판매됩니다. 공적마스크 판매를 위해 우체국과 농협은 매일 오전 9시30분 번호표를 동일하게 교부할 예정입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국민의 마스크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부족했다"며 "단기간에 생산량 확대가 제한돼 있어 불가피하게 주당 1인 2매 구매조치를 시행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마스크5부제 실시 정책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