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민병두

5일 컷오프 민병두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미투 논란’에 휩싸인 민병두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서울 동대문을 지역구를 청년우선전략선거구로 지정했습니다. 동대문을 컷오프 민병두 의원이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해요.

공관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갖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구을을 청년 우선 전략 선거구로 지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선인 민 의원은 과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으로 정밀 심사 대상에 올라 컷오프 되었다고 해요.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5일 컷오프 민병두 의견을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하기로 의결했지요.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 조정이 예상되는 경기 군포갑·을, 전남 순천 지역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기존 후보자를 포함해 후보자 심사를 해줄 것을 전략공관위에 요청키로 했다고 해요.

컷오프 민병두 방침에 대해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동대문구을을 청년 우선전략지역으로 선정해 자신을 컷오프(공천 배제) 한 데 대해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 의원은 이날 오후 공관위 서면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 공관위가 동대문을 지역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하고 저를 공천에서 배제했다"며 "이 결정이 부당합니다고 보고 당헌당규에 따라 재심을 청구한다"고 했다고 해요.

민 의원은 "2년 전 최고위원회의 의원직 복직 결정과 지난 1월2일 최고위원회의 적격판정을 뒤집을 논거가 없다"며 "의정활동평가, 적합도 조사, 경쟁력조사에서 어떤 하자도 없는데 공천에서 배제시키는 것은 당헌 당규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재심을 신청한다"고 강조했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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