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론택배 


미국 드론택배

0 7,130 2016.01.22 09:02

 

미국 드론택배 사람개입없이 성공

 

드론 활용의 끝은 어디까지일까요?

 

혼자힘으로 미국 드론택배가 주거지역 택배배달에 첫 성공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무인 비행장치인 드론이 혼자 힘으로 주거 지역 택배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드론택배는 드론제조업체 플러티 작품입니다. 플러티의 맷 스위니 최고경영자는 지난 10일 연방항공청(FAA) 허가를 받은 자사 드론이 인간의 개입 없이 주거 지역 택배에 성공했다고 밝혔으며 이날 실험에 투입된 드론은 네바다주 호손의 빈 집 앞에 무사히 물품을 배달했다고 합니다.

 

 

회전자 6개가 달린 이 드론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를 통해 미리 설정한 배달 경로를 따라 홀로 약 0.8km를 비행했습니다. 만약에 대비해 조종사와 스태프들이 대기했으나 기우였을 정도로 정확한 배달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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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드론이 배달한 물품은 식료품과 물통, 구호품 등이였습니다. 스위니 CEO는 "도시 환경에서의 첫 번째 드론 배달은 엄청난 성과"라며 "드론이 당신의 문 앞까지 일상적으로 물품을 배달하는 날이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미국 드론택배 성공에 대해 브라이언 샌도발 네바다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플러티가 미국 최초로 드론의 자율적인 도심 택배 실험에 성공한 일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드론택배 제조사인 플러티는 지난해 7월 버지니아주 외곽에서 최초로 FAA 허가를 받은 드론으로 의약품 배달에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번 미국 드론택배 실험은 드론이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안전하게 건물 사이를 비행해 정확한 배달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향상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하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택배의 상용화가 멀지 않은 걸까요?

 

 

 

드론이 뜨겁다?

 

드론은 지상에서 리모콘이나 콘트롤러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입니다. 드론은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 상대방 진영을 정찰하는 군사용으로 개발됐다고 합니다.

 

1990년대까지 중동 걸프전, 코소보 사태 등에서 군사용으로만 활용되던 드론은 2010년대 무선 통신 기술이 발달하며 전기를 맞았습니다. 최근 드론은 군사용 뿐만 아니라 교통, 물류, 항공촬영, 농업, 보안 등의 분야로 사용 영역이 무한 확장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항공 분야는 친환경, 무인화, 소형화 등 항공기의 경제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돼 활용되던 무인기가 통신중계, 지상관측, 항공촬영 등 민간 공공 분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드론 활용처는 무궁무진합니다고 합니다. 무인 택배 서비스로 활용될 수도 있고, 재해 현장에 투입돼 사고 현장을 조사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영화나 스포츠 촬영 시 전경을 담을 수 있는 '헬리캠' 촬영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드론전쟁 하늘을 잡아라!

드론은 기기 뿐만 아니라 콘트롤러, 본체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 등 생태계가 무한 확장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IT기업들이 잇따라 드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제품을 직접 제조까지 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론 상용화의 대표 업체로 꼽히는 미국 아마존은 2013년 택배용 드론 개발을 시작한 이후 도심 지역 아파트 배달이 가능한 드론 등 드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드론을 이용해 택배를 30분 이내에 배달하는 프라임 에어 서비스를 시험으로 운영 중이며 지난해 11월 드론 택배 시연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아마존은 공개한 시제품 드론의 비행 가능거리는 16㎞ 이상, 5파운드 무게의 제품을 실어나를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은 2014년 태양광을 이용해 2만미터(m) 상공을 비행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한 '타이탄에어로스페이스'를 인수했으며 같은 해 페이스북도 드론 개발사 어센타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어센타는 태양열로만 작동하는 드론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 날린 기록을 가진 기업이라고 하지요.

 

 

월마트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드론을 통한 상품 배송 시험을 하고 있으며 중국 유통업체들도 드론을 통한 배송을 시험하고 있다고 하습니다. 실제 수닝은 드론으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을 배송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수닝은 최근 DJI 드론으로 갤럭시S7엣지를 배송하기 시작해 50분 뒤 목적지인 남경사범대에 물건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CJ대한통운 경우 지난해 5월 독일 드론 제작업체와 합작한 ‘CJ스카이도어(SkyDoor)’라는 이름의 택배 드론을 현재 강원 영월, 전북 전주에서 시험하고 있습니다. 최대 3㎏ 무게의 화물을 옮길 수 있고, 초속 18m로 비행하며 최장 비행시간은 70분, 비행 반경은 20㎞ 내외라고 합니다.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 관계자는 "규제 문제 등으로 당장 상용화는 어렵겠지만 시범 테스트와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드론을 이용해 물품수송, 산림보호 및 산림재해 감시, 설물 안전관리, 통신망 활용 무인기 제고 등 4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드론을 사용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르습니다. 드론이 인파가 몰린 곳에 추락해 사고를 유발하거나, 상공 촬영을 합니다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문제로 인해 복잡한 규제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선 무게가 12킬로그램이 넘는 드론은 항공청에 신고해야하며, 해가 지고 난 후부터 해가 뜰 때까지 모든 비행이 금지됩니다. 12㎏ 이하의 레저용 드론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같은 규제를 받는다고 합니다.

 

 

모든 드론은 고도 150m 이상 상공에도 띄울 수 없으며 민간·군 비행장에서 반경 9.3㎞ 이내의 관제권, 휴전선 인근 역시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다고 합니다. 이는 고층건물이 많은 서울 도심 대부분과 야구장과 축구장, 한강공원, 해수욕장 등도 마찬가지라고 하지요.

 

 

비행금지구역에 드론을 띄우려면 국방부나 지방항공청의 허가가 필요합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중요시설이 밀집한 곳에서의 드론 활용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드론 상용화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지정한 5개 지역에서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번 시범 사업은 드론 활용 미래 신산업에 대한 자유로운 아이디어 실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법·제도상 안전 기준의 적정 수위와 안전성을 검토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시범 사업 지역은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강원 영월군 덕포리, 전남 고흥군 고소리, 전북 전주시 완산구 등 5곳이라고 합니다.


 

1차 시범 사업은 2017년 12월까지 2년간 진행되습니다. 시범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2016년 말 중간 평가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2차 시범 사업에 대한 공역 확대와 사업 분야 추가 발굴 등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드론을 활용한 택배이야기는 간간히 들렸지만 이제 미국 드론택배 성공으로 본격적인 무인택배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피자배달 로봇에 무인택배까지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젠 사람이 하던 모든것들이 로봇과 기계들이 대신하는 시대가 바로 코앞입니다.

 

 

이게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약이 될지 일자리를 앗아가 갈등을 겪게하는 독이 될지는 두고봐야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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