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 세균 득실 


약수터 세균 득실

0 2,596 2015.12.20 16:19

 

약수터 세균 득실득실이래요

 

등산객들이 꼭 들르는 곳이 바로 약수터죠. 하지만 약수터 세균이 득실 대 섭취 시 주의해야 하는데요.

 

그건 바로 전국 약수터 중 32%가 약수터 세균 등으로 인해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단 환경부가 밝힌 전국적인 약수터 수질 부적합 현황을 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 1413곳의 먹는물공동시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국 약수터 중 32%인 450곳이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450곳의 97%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 항목이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대다수는 약수터 세균의 놀이터였던 셈이죠

 

 

이처럼 약수터 세균같은 미생물이 기준을 초과하는 이유로는 주로 계곡의 물이나 지하 얕은 곳에 위치하는 지하수 등을 수원으로 사용하는 약수터가 주변 오염원의 영향을 쉽게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또한 이용객이 증가하거나 장마철에 비가 많이 내릴 경우에는 주변 오염물이 더욱 쉽게 유입되어 이런 결과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

 

때문에 수질기준을 초과한 먹는물공동시설에 대해서는 '먹는물공동시설 관리요령'에 따라 수질기준 초과사실을 안내판에 기재하고 시설의 사용을 중지하게 되는데요.

 

 

사용재개는 주변 오염원 제거 또는 소독 등을 조치한 후에 재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약수터 세균으로 인해 물을 먹을 수 없는 곳은 서울도 마찬가지입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1년 276개였던 시내 약수터는 매년 줄어들면서 지난해 239개에 그쳤구요. 2012년부터 4년간 폐쇄된 약수터는 44개나 됐지만 새로 지정된 곳은 7개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특히 2014년, 2015년에는 신규 지정이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약수터가 새로 생기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가뭄과 개발 여파로 수원이 고갈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기존에 있는 약수터는 안전하냐? 그나마 남아있는 약수터도 믿을 수 없는 곳이 많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약수터 239개를 대상으로 1101건의 수질검사를 진행한 결과 부적합 판정이 51.8%에 달하는 570건에 달했기 때문이예요.

 

 

약수터 세균 검출 같은 수질검사 결과는 어땠을까요? 연간 수질검사 6회 중 3회 이상 부적합 판정을 받은 우려 등급이 절반인 118개나 되었구요. 2회 이상인 주의 등급이 16개였으며 부적합 건수가 없는 안심 등급은 61곳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약수터 세균 부적합 판정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2011년 1573건의 수질검사를 실시했는데 부적합 판정은 39.9%인 627건이었지만 이듬해인 2012년에는 1508건 중 718건이나 늘어 47.6%나 차지했다고 합니다.

 

 

2014년에는 어땠을까요? 2014년에는 1334건 중 51.1%인 68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처럼 약수터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유로는 지속적인 개발의 영향도 있지만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가뭄이 심한 탓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약수터를 부적합 음용수로 만든 주범은 무엇이였을까요?

 

 

오염의 주범은 대부분 미생물이였습니다. 약수터 검사는 일반 세균과 총 대장균군, 분원성 대장균군 등 4개 항목의 미생물 검사로 진행되는데 이런 약수터 세균들이 면역 체계가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설사와 경련, 복통과 발열 등을 유발시킨다고 합니다.

 

 

이 밖에 약수터 세균 말고도 납이나 불소, 질산성질소 등 유해 영향물질이 검출된 곳도 있는데요. 이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서울시는 반복적으로 부적합 판정이 나오는 약수터를 중점관리 대상 시설로 지정해 집중 관리에 나설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일단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는 주변 오염원을 제거하고 소독 등의 조치를 한 후 연이어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일단 다음 정기검사 때까지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만약 반복해서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약수터를 폐쇄하고 다시 개발할 수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날이 풀리면서 산행이 많아지는 요즘.. 즐거운 산행이 고통스런 산행이 되지 않도록 약수터 물 꼭 확인해 드시고 것도 믿지 못하겠다면 힘들더라도 직접 챙겨서 산행에 오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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