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권이사회 탈퇴

유엔인권이사회 탈퇴

미국이 19일 유엔인권이사회 탈퇴 발표할 듯 합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19일 미국의 유엔 인권이사회 탈퇴를 전격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지난해 유엔 인권이사회가 반이스라엘 성향을 띤다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을 멈추고 조직을 개혁하지 않으면 탈퇴하겠다고 꾸준히 경고했었지요.

지난달 18일 인권이사회가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유혈진압 사태를 조사할 독립조사위원회를 파견하기로 결정했을 때에도 호주와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고 합니다. 지난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인권이사회 주최 포럼에는 참석하지도 않았었죠.

유엔인권이사회 탈퇴는 파리기후변화협정(파리협정)과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에 이어 미국이 다자 간의 약속을 저버린 또 하나의 사례가 될 전망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