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제동 화재

25일 부산 거제동 화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부산 거제동 재개발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7채가 전소되었다고 해요. 불이 난 현장은 아파트 재건축개발이 예정된 주택가 밀집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해요. 

25일 오전 7시 37분 부산 연제구 거제동 재개발지역에서 불이 나 주택 7채를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에 놀란 주민들이 모두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주민 A(62)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고, 화재를 진화하던 소방대원 김모(30)씨가 1층으로 떨어져 허리를 다쳤습니다.

불은 4가구가 거주하는 주택 1채를 모두 태워 소방 추산 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해요.

검은 연기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를 받은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소방펌프 차량 6대 등 총 21대의 차량과 60명의 인원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부산 거제동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