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얼굴에 뿌리고 불 붙인 40대 남성 구속영장

휘발유 얼굴에 뿌리고 불 붙인 40대 남성 구속영장

아들이 빌려간 돈을 대신 갚으라며 휘발유를 얼굴에 뿌리고 불을 붙힌 4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지난 27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ㄱ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전날 오후 4시쯤 서울 강남구 수서동 한 한정식집에서 사장 B 씨의 얼굴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ㄱ씨는 ㄴ씨의 아들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다고 항의하며 돈을 대신 갚으라고 요구합니다가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발혀졌습니다. ㄱ씨가곧바로 소화기로 불을 껐으나 ㄴ씨는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ㄴ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많다”며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한 한정식집에서 식당 주인 얼굴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40대 남성의 구속영장이 신청되었다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