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남매 혐오 댓글 고발 


7남매 혐오 댓글 고발

0 7,030 2017.08.03 20:17


자녀 7명을 둔 엄마와 시민단체가 7남매 혐오 댓글 작성자들을 고발했습니다. 다둥이 가정을 향한 혐오 댓글 사건에 대해 엄정 수사를 촉구하며 고발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김씨는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부정적인 시각이 너무 많다. (아이를 많이 낳았다면서) 개, 돼지, 소같이 가축에 비유하는 댓글도 있었다”며 “너무 마음이 아팠고, 이대로 두면 안 되겠다 싶어 경찰에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동물이 아니다. 우리가 바라는 건 단 하나, 우리를 보는 시선을 바꿔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또 “우리 일곱 아이를 볼 때마다 사람들은 혜택을 많이 받을 것이라며 ‘나라에서 다 키워주겠네’라고 비아냥거린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나라에 어떤 것도 바란 적이 없다. 그저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기만을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다자녀 가정 혐오 댓글 사건에 대한 경찰청의 엄정한 수사와 함께 혐오 표현 규제법을 마련하라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표현의 자유도 권리지만 폭력으로부터 안전할 권리도 절대적이기 때문에 혐오 댓글에 대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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