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입감자 사망

유치장 입감자 사망

폭행 당한 흔적이 없는데 유치장 입감자 사망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 40분께 경찰서 내 유치장 입감자인 김(57)모씨가 호흡곤란 등 이상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치장 입감자 사망 김씨는 전날인 24일 오후 10시 32분께 제주시 용담1동에서 술 취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주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신원 조회결과 벌금 40만원을 미납한 수배 사실을 확인하고 김씨를 유치장에 입감했다고 해요.

그러나 유치장 입감자 김씨는 다음날 오전 6시 21분께 큰 숨을 몰아쉬는 등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CT 촬영 결과 김씨의 왼쪽 머리에 상처가 드러나지 않은 두개골 골절이 발견돼 골절에 의한 뇌출혈로 사망했다고 해요.

경찰서 유치장 입감자인 50대 벌금 수배자가 뇌출혈로 응급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사건과 관련 경찰은 유치장 입감자 사망 김씨의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김씨의 지인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