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의존도 


스마트폰 의존도

0 1,586 2016.08.28 01:35

 

여성이 남성보다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스마트폰을 더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안감 또한 비례했는데 이처럼 스마트폰 중독에 따른 남녀 차이를 직접적으로 다룬 학술논문이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 없는 일상은 상상하기 힘들어졌지만, 지나친 사용은 스마트폰 중독으로 일상에 스트레스를 안겨줄 수도 있겠죠.

 

여성이 남성보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고 의존도가 높아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요.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장재연 교수팀은 2013년 7·8월 수원시내 6개 대학의 남녀 대학생 1천23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스마트폰 의존도, 그리고 정신적인 영향인 불안감을 측정해 그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여성의 절반이 넘는 54%가 하루 4:00간 이상 사용하고 있어 남성의 29.4%보다 훨씬 오래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00간 이상 사용하는 비율도 여성이 22.9%로 남성들의 10.8%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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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하루 2:00간 미만 12.5%, 2∼4:00간 33.5, 4∼6:00간 31.1%, 6:00간 이상 22.9%로 조사되었는데요. 스마트폰의 주 사용용도는 여성의 51.7%가 SNS였다고 합니다.

 

물론 남성도 SNS용으로 많이 사용하지만 (39.2%), 게임 등(23.9%)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비율이 여성에 비해 높았는데요. 사용시간을 살펴보니 남성은 2:00간 미만 29.4%, 2∼4:00간 41.4%, 4∼6:00간 18.6%, 6:00간 이상 10.8%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남녀 모두 SNS 용도로 사용하는 집단이 스마트폰 의존도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남성은 검색, 여성은 게임 용도로 사용하는 집단이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성별과 상관없이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을수록 불안감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폰 의존도가 단순히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줬는데요. 불안감이 정상 범위를 벗어난 비율은 여성이 20.1%로 남성의 8.9%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고 합니다.

 

여성의 스마트폰 의존도 점수가 남성에 비해 약 10% 이상 높았고,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불안감이 높아지는 비율(odds ration)도 여성이 9%로 남성의 7%에 비해 더 높아 일관성 있는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남성은 원래 술, 흡연, 컴퓨터게임, 그리고 도박에 중독이 더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기계나 기술에 대한 집착 또는 중독 현상도 주로 남성의 문제로 여겨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스마트폰이 정신건강 측면에서 특히 여성에게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인데요.

 

이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사회적 관계망을 유지하는 데 관심이 높고 재능도 뛰어나서 스마트폰의 SNS 기능을 더 많이 활용할 가능성이 높고 그러다보면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나 부작용이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 교수는 이어 “이번 연구가 대학생을 상대로 한 연구기는 하지만 성인이나 청소년 모두에게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남성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예외는 아니어서 정신건강을 위해 가끔은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와 달리 의학적인 전문지식이 있는 면접원들이 조사대상자와 일대일 대면조사와 학술적으로 검증된 평가방법을 활용해 스마트폰 의존도와 불안감을 정량적으로 평가했고, 의존도나 불안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혼란변수를 조사해 통계적으로 통제하고 분석했다고 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140년 역사를 갖고 있는 미국의 공중보건국(US Public Health Service) 공식 학술지인 ‘공중 보건 보고서(Public Health Reports)’ 2016년 5·6월호에 실렸다고 하네요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의학 연구팀이 우울증과 SNS 사용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가장 빈번하게 SNS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실시해 1,787명의 성인(19-32세)에게 가장 인기 있는 11개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페이스북, 유투브, 트위터, 구글 플러스, 인스타그램, 스냅챗, 레딧, 텀블러, 클립 등)의 접속 시간을 물었는데요.

 

그 결과 설문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하루에 61분, 주당 30시간 방문하며 참가자의 4분의 1 이상이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SNS를 자주 확인하는 것과 우울증의 연관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빈번하게 방문하는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7배 높았습니다.

 

또한 SNS 접속시간이 가장 적은 사람에 비해 가장 많은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연령, 성별, 인종, 민족, 사회관계, 생활 상황, 가계 소득, 교육 수준 등 우울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은 제어한 결과라고 합니다.

 

연구팀의 뤼 이린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단면적 연구 (Cross-Sectional Study)이기 때문에 SNS와 우울증 사이의 원인과 결과를 정확히 분석할 수는 없다”며 “예를 들어 이미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공허함을 채우고자 SNS에 의존한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SNS 우울증 예방법

SNS로 인해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경우, SNS 사용을 의식적으로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SNS가 자랑과 과시, 좋아요 경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원래의 목적이 ‘소통’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야 합니다.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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