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수조사 


환경부 전수조사

0 987 2016.08.21 23:05

 

환경부 전수조사 내년말까지 실시

 

가습기 살균제 파문으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탈취제와 방향제에 대해 환경부 전수조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환경부 전수조사 대상은 한국피엔지의 페브리즈를 비롯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탈취제와 방향제 15종인데요

 

올 하반기 위해성 평가에 앞서 제품에 함유된 살생물질에 대한 전수조사를 우선 실시하는 동시에, 살생물제품허가제 도입 및 살생물질 사용실태 전수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환경부 전수조사는 위해성 우려가 높은 생활화학 제품은 연내에, 위해성 우려 제품으로 지정되지 않은 비관리제품과 공산품은 2017년 말까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먼저 상반기 중에 15종의 위해우려제품을 제조·수입하는 8000개 기업에 제품에 들어 있는 살생물질 종류를 받아 목록화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위해성 평가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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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수조사를 하는 품목에는 '페브리즈'와 같은 스프레이형 방향제, 탈취제 등인데요. 정부가 정한 15종의 위해우려제품은 방향제, 탈취제, 합성세제, 표백제, 섬유유연제, 코팅제, 방청제, 김서림방지제, 접착제, 물체 탈.염색제, 문신용 염료, 소독제, 방부제, 방충제가 포함이 됩니다.

 

최근 위해성 문제가 되고 있는 스프레이형 방향제와 탈취제 등은 제조·수입기업과 안전관리 협약을 체결해 위해성 결과를 하반기 중에 공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대형매장이나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되는 생활화학제품 중 위해우려제품은 아니지만, 소독, 살균, 향균, 방부 기능이 있으면 살생물질 정보를 요구해 위해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항균필터 등 살생물질이 들어갈 우려가 있는 전기용품과 제품의 용기와 포장에 이용되는 살생물질도 이용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환경부 전수조사 가습기 살균제 사고 이후 방향제와 탈취제 등 생활화학제품의 안정성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소비자 불안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시중에 유통중인 방향제 탈취제에 유독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은 며칠 전 전해드렸었죠. 이런 방향제 탈취제 유독물질은 흡입할 경우 폐는 물론 간이나 신장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업무를 기술표준원에서 이관받아, 국립환경과학원에 살(殺)생물제 안전성 여부 등을 연구 의뢰했습니다. 살생물제는 가습기 살균제, 방충제 등 사람과 동물을 제외한 유해 세균을 죽이거나 활동을 방해하는 제품을 말합니다.

 

2-메틸-4-이소티아졸린-3-온은 흡입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줘 환경부가 '유독물질'로 지정했지만, 현재 탈취제 및 방향제 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클로록실레놀은 사람이 흡입하면 폐렴, 심폐정지, 급성 호흡곤란증후군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입니다.

시트릭애시드는 눈, 피부, 호흡기를 자극하고 호흡을 통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방향제나 탈취제 연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들 물질은 유럽연합(EU)에서 사용금지 화학물질로 지정됐습니다. 우리나라는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등 26종을 사용금지 물질로 지정했지만, EU는 사용금지 물질이 500여 종에 달한다고 합니다.

 

방향제 탈취제 유독물질 보고서는 방향제에 들어가는 MIT를 흡입할 경우 '치명적'으로, 클로록실레놀이나 나프탈렌도 폐나 신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방향제 탈취제 유독물질 포함에 대해 정부는 지난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작 제품에 유해성 표시를 지시하거나 제품 회수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환경부는 살생물질 2,000여 종과 제품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여 올해 상반기 중 이들 제품에 대한 금지나 사용제한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살충체뿐만 아니라 향초나 방향제 등의 탈취제가 공기를 오염시켜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다고 영국왕립의학회와 국왕립보건소아과학회가 경고했다고 합니다. 향초를 켜 놓으면 향초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연기 뿐 아니라 호흡기에 나쁜 성분을 실내에 퍼뜨리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가 있다는 향초의 유해성은 이전에도 연구결과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탈취제나 향초의 어떤 성분과 물질들이 공기오염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까요? 일반적으로 집안 내부에서 사용하는 탈취제가 바로 에어로졸 타입이죠. 이런 에어로졸 타입의 용품에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다량 함유돼 되어 있는데요. 연구결과에서는 그 중에서도 특히 리모넨이라고 하는 물질이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리모넨은 레몬 향기가 나는 물질로 공기방향제나 향기가 나는 향초에 많이 이용되는데요. 들이마셨을 경우에는 체내에서 포름알데히드라는 발암물질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연구결과라고 합니다.

 

스틱 향이나 향초, 에로졸 및 플러그인 형태의 방향제 등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며 향초나 스틱향을 태우면 미세한 화학입자가 우리 폐로 들어와 위험한 염증 반응을 일으킬수 있다라고 하는 연구결과였는데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클린코튼향, 딸기향, 키위향 등의 6종류의 캔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독 성분이 검출됐고, 장기간 노출될 경우 기관지에 영향을 미치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없애고 불면증을 없애려고 사용한 향초나 방향제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면 안되겠죠. 때문에 호흡기가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소아가 있는 집에서는 초 자체를 안 쓰는 게 좋다고 합니다. 향초를 꼭 써야 한다면 향초가 타는 동안에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서 실내 공기가 환기되도록 해야 하고 자는 동안 향초를 켜두는 등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꼭 자제해야한다고 합니다.

 

방향제 탈취제 유독물질이라는 것은 인공적으로 만들면서부터 예견되었던 사항입니다. 따라서 이런 향보다는 환기를 자주 시키고 자연의 향을 접할 수 있는 생활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해 보이며 빠른 시간내에 환경부 전수조사가 이뤄져 방향제 탈취제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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