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기질 


한국 공기질

0 7,866 2016.08.06 05:18

 

한국 공기질 최악

 

부르짖던 녹색성장은 공수표였을까요? 한국 공기질이 최악이라고 하는데요.

 

한국 공기질 얼마큼 최악인지 살펴보니 180개국 중 173위로 부끄러운 성적을 보였다고 합니다.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PI·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2016’에 따르면 한국은 공기질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45.51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EPI는 환경, 기후변화, 보건, 농업, 어업, 해양분야 등 20여개 항목을 활용해 국가별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2년 마다 세계경제포럼(WEF)을 통해 공표된다고 합니다.

 

한국 공기질의 세부 조사항목 중 초미세먼지 노출 정도(Average Exposure to PM 2.5)에서는 33.46점으로 174위에 위치했습니다. 중국이 2.26점으로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실제 기준연도인 1997년 우리나라 공기 중 이산화질소 농도는 7.92ppb였고 평가연도인 2011년에는 6.64ppb로 1.28ppb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특히 기후와 에너지 부문에서 우리나라는 '전력사용 편의성(Access to Electricity)' 항목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았으나 '㎾당 이산화탄소 배출'은 48.47점으로 170위로 나타났습니다. ㎾당 이산화탄소 배출은 1킬로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말합니다.

 

20여개 평가지표 점수를 합산한 EPI 종합점수에서 우리나라는 70.61점을 받아 보츠와나(79위), 남아프리카공화국(81위)과 비슷한 수준인 80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공기질 탄소농도 변화추이에 속해 있는 80위권에 유럽국가는 단 한 나라도 없었고 대부분이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국가들이었습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EPI 순위가 대폭 하락한 것이 탄소저감과 환경개선 노력을 게을리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석탄발전이 전력생산의 40% 이상(2015년 기준)을 담당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공기질 결과는 한마디로 그 동안 추진했던 일들이 계획만 거창했지 거기에 대한 성과가 없었다는 반증이겠죠. 공기질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범국가적 노력과 대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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