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밭 진드기

풀밭 진드기 조심 하세요

등산이나 소풍 등 나들이가 많아지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죠.

하지만 풀밭 진드기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그건 바로 야생 진드기에 물리면 아나플라즈마증이나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무서운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나플라즈마증은 이 균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과 동물에게 옮기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지난 2014년 국내에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다고 합니다.

이 병에 걸리면 고열과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다행히 항생제 치료가 가능해 치사율은 1%대 이하로 낮다고 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풀밭 진드기로 인한 지난해 의심 사례 2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이 중 7% 정도인 14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아나플라즈마증은 대부분 60대 환자로, 주로 농 축산 관련 업무에 종사하거나 야외 활동을 합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라 불리는

SFTS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를 뜻하는데요. 보통 고열과 함께 혈소판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SFTS는 매개 진드기에 물려서 걸리게 되는데요. 야생진드기 활동이 많은 4~11월 집중 발생하는 특징이 있구요. 감염된 환자의 체액 및 혈액에 의한 감염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6~14일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

하지만 풀밭 진드기 감염인 SFTS 감염이 모든 진드기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질병을 일으키는 진드기는 작은소참진드기로 이 진드기는 널리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분포하며 크기는 약 2~3mm로 몸은 갈색을 띄며, 날개는 없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다고 해요

작은소참진드기는 산이나 들과 같이 수풀이 우거진 곳에 주로 서식하는데요.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부착 대상이 수풀 속을 지나갈 때 옷이나 털 등에 붙어 피부를 물면서 SFTS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개 진드기로 지목되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렸다고 다 SFTS에 감염되지는 않는데요. 이 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SFTS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매개 진드기의 약 0.5% 이하.. 극히 일부진드기에서만 SFTS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항상 조심하는 것이.. 혹시 모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원인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SFTS에 걸리지 않으려면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수풀과 나무가 우거진 곳 등에 들어가는 것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만약 수풀과 나무가 우거진 곳에 간다면 최대한 피부와 접촉하지 않도록 풀밭에 앉는 등의 행동을 피하는 게 좋은데요 그럼.. 풀밭 진드기 예방법 한번 알아 볼까요?

2.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면 안돼요! 

3. 휴식 및 새참 등 풀밭 위에 앉을 경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세요! 

6.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꼭 세탁해야 해요! 

7. 집에 돌아온 후 바로 샤워나 목욕을 하세요! 

8.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요!

9.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은 다니지 마세요!

11. 야외 활동 후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