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독감백신

임신 독감백신 아기에도 좋다

임신 독감백신 맞으면 출산한 아기에도 효과가 있어 유아 독감 위험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따라서 임신 중 독감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필요해 보이며 임신부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사항같습니다.

독감은 오한, 열, 구토, 설사, 통증 등 다양한 징후를 일으키는 병입니다.

이 같은 상태가 보통 일주일 이상 진행되는데 심각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임신부와 영유아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 위험률이 높은 집단입니다.

임신부가 특별히 독감에 잘 걸리는 건 아니지만 임신기간 동안 몸 상태가 달라지면서 독감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여성이 임신기간 백신을 접종받으면 출산한 아이가 생후 6개월이 될 때까지 독감에 걸릴 가능성이 70% 정도 줄어듭니다. 독감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은 8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유타 대학 의과대학 소아과 전문의 줄리 샤키브 박사는 임신 중 독감백신을 맞은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독감백신을 맞지 않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에 비해 생후 6개월 동안 독감 감염 위험이 현저히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임신 중 독감백신을 맞으면 출산한 아기에게도 생후 6개월 동안 독감 면역 효과가 나타나는 연구결과입니다.

임신 중 독감백신 효과는 2005년에서 2014년까지 독감 시즌인 12월에서 3월 사이에 출산한 여성 24만5천여 명과 이들에게서 태어난 신생아 24만9천여 명(쌍둥이 등 다태아 포함)의 의료기록 등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임신 중 독감백신을 맞은 여성은 전체의 약 10%인 2만3천383명이었고 나머지 22만2천3명은 독감백신을 맞지 않았습니다. 전체 신생아 중 독감 증세가 나타나 독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는 658명이었습니다. 이 중 97%인 638명의 어머니는 임신 중 독감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 레녹스 힐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제니퍼 우 박사는 임신 중 독감백신 접종이 '1석2조'의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태아는 모체의 면역력으로부터 수동면역(passive immunity)을 획득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샤키브 박사 연구팀은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가 이처럼 건강상 혜택을 얻는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겨울철 영아들이 흔히 걸리는 호흡기 감염인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 기록도 조사분석 했지만 독감백신 접종이 RSV 감염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임신 중 독감백신을 맞지 않은 이유도 조사했습니다. 임신 중 독감백신 접종을 꺼리는 이유는 대게

여러가지 이유로 임신 독감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지만 출산후에도 면역 효과가 있다고 하니 임신 중 독감백신 꼭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