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행 취소수수료

규슈행 취소수수료 면제

일본 구마모토현 일대를 강타한 대지진의 여파로 여행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규슈 지역에 잇따른 강진으로 인해 규슈행 여행상품들이 취소되고 있는데요.

이에 주요 여행사들이 규슈행 취소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규슈 여행상품은 19일까지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한데요.

하나투어 관계자는 현재 규슈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여행객들은 모두 안전하고 오늘 189명, 내일 206명 등 모두 446명이 차례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일부 조기 귀국을 희망하는 여행객들이 있지만 구마모토 공항이 폐쇄되고 후쿠오카를 포함한 모든 항공과 선박이 만석인 상황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모두투어도 오늘부터 19일까지 규슈 지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4백여 명에 대해 규슈행 수수료 없이 여행 상품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모두투어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구마모토 부근에 있던 단체 관광객들은 모두 후쿠오카 등지로 안전하게 이동했거나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모두투어를 통해 규슈 지역 관광에 나서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은 5백 명 정도고 오늘과 내일 나눠서 귀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외교부는 주후쿠오카 총영사관 비상대책반이 교민 연락망과 일본 정부에 접수되는 피해상황 등을 확인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는 우리 국민의 피해 보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충격과 공포를 안겨 다 준 구마모토 강진인데요.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