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

0 8,602 2016.06.09 09:30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 3사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아직 확정이 아닌 말 그대로 출구조사 결과일 뿐이기 때문에 최종 확정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일단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각 정당들입니다.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가 13일 출구조사를 통해,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얻을 의석을 최소 118석에서 최대 147석으로 예측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97~128석, 국민의당은 31~43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고 합니다.

 

방송 3사는 출구조사 결과를 공유했지만 자체 분석에 따라 각각 다른 예상 의석수를 내놓았는데요.

 

이날 지상파 3사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253개 지역구에서 2500여 개 투표소를 추출해 출구조사를 실시했는데요.

 

당초 새누리당은 야권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갈리며 ‘일여다야’ 구도가 형성한 점에서 과반 확보가 유력해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야권 성향 유권자들이 더민주쪽으로 표를 몰아준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야권 지지층이 이른바 ‘교차투표’를 통해 지역구 후보는 더민주를, 정당 투표는 국민의당으로 나눠 투표했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고 합니다.

 

앞서 새누리당은 애초 180석이던 목표치를 대폭 낮춰 과반 달성에 진력했는데요.

 

반면 야권 분열로 불리한 구도에 처한 더민주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영입시 의석인 ‘107석 사수’를 목표로 내세웠으며 국민의당은 40석 확보를 노렸고, 정의당은 10석 이상이 목표였다고 합니다.

 

만약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들어맞는다면 새누리당은 박근혜정부에 대한 냉정한 민심을 확인하는 동시에 공천 파동에 따른 지지층 이반으로 원내 과반을 얻지 못한 셈이 된다고 합니다.

 

반면 더민주는 총선 패배에 따른 책임론에서 벗어나고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대선 가도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도 원내 안정 의석을 얻으면서 제3당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된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 총선의 결과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인데요. 여야 모두 지도부 개편을 위한 전당대회를 조기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대권 후보군도 좀 더 확실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 총선의 투표율은 지난 19대 총선보다 높았습니다. 총선에서 처음으로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영향이 컸고, 19대 국회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 의지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라고 하는데요.

 

총선 출구조사 결과는 개표가 완전히 끝나 당락이 결정되는 자정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15대 총선 이래 계속 시행됐으나 실제 결과와는 다소 달랐다고 합니다.

 

16대 총선의 출구조사의 예측치는 가장 크게 빗나갔었는데요. KBS·SBS가 공동출구조사를 벌여 21개 지역구 당선자를, MBC는 단독으로 조사해 23개 지역구 당선자를 조사했으나 모두 틀린 결과를 나타냈었다고 합니다.

 

과연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맞는 것일까요? 아님 또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는 걸까요? 몇시간 후에는 이 모든 결과들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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