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국 투표율 개표방송

총선 전국 투표율 개표방송

아직 최종 투표율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투표 마감을 앞두고 오후 5:00 현재 전국 투표율은53.5로 19대보다 4.2%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전국투표율이 오후 5:00 현재 53.5%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 49.3%보다 4.2%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52.2%보다 1.3%포인트 높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투표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6·4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6.8%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5:00 기준으로 총 2249만7668명이 투표, 전국 투표율 53.4%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 때 같은 시각 49.3%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1%포인트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오후 1:00부터 선관위가 사전투표와 재외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를 반영해 투표율을 집계하자 오전에 비해 투표율이 크게 올랐습니다.

앞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를 통해 전체 유권자 중 513만1721명(투표율 12.19%)이 투표를 마쳤는데요.

지역별 전국 투표율을 살펴보면 전라남도 60.0%, 전라북도 59.4%, 광주광역시 56.9%, 세종특별자치시 55.8%, 강원도 54.6%, 서울특별시 54.3%, 울산광역시 54.3%, 대전광역시 53.6%, 경기도 52.8%, 인천광역시 51.0%, 부산광역시 50.8%, 대구광역시 50.0% 순이라고 합니다.

곧 있으면 투표마감시간이 되기 때문에 지상파 3사의 개표방송 또한 소리없는 전쟁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상파 3사의 개표방송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KBS는 총선 개표방송 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사당 로텐더홀 등에서 출구조사 결과와 실시간 투·개표 정보 등을 '증강현실(AR)쇼'로 선보이는네됴. 전국 주요 투표소 30곳에 중계차와 MNG 등을 총동원했다고 합니다.

MBC는 '나는 가수다', '복면가왕' 등 예능프로그램을 만든 강영선 PD가 '선택 2016'을 이끄는데요. ‘로봇M’등 각종 신기술을 도입해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라고 합니다.

95인치 디스플레이 2대를 탑재한 '로봇M'은 가로 19m, 세로 5m의 거대한 LED 벽을 배경으로 초당 2.5ｍ의 속도로 360도 회전하며 화려한 영상을 선보이게 되는데 MBC 개표방송 '선택 2016'은 박상권·이정민 앵커가 진행한다고 합니다.

SBS는 SNS를 적극 활용하는 개표방송을 준비했는데요. 김무성 대표, 김종인 대표, 안철수 대표의 대결을 '총선 삼국지'라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스토리로 전한다고 합니다.

SBS는 'SBS 국민의 선택 프롤로그'라는 타이틀로 모바일 총선방송을 시작하는데요. 모바일 선거방송은 보수와 진보 대표 논객 전원책과 정봉주, 역사전문가 설민석이 참석한다고 합니다.

SBS뉴스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다음앱에서 오후 4:00부터 6:00까지 2:00간 동안 생방송되는데요. SBS 8뉴스 메인 앵커 신동욱·정미선과 함께 김현우·박선영 앵커, 배성재·장예원 아나운서, 김범주·김용태 기자 등이 4:00부터 개표상황을 전한다고 하네요.

개표방송으로 일부 프로그램이 결방되는데요. 밤 10:00 방송 예정이었던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밤 11:0010분 방송 예정이던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결방된다고 합니다.

SBS 역시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와 '보컬전쟁-신의 목소리'가 결방되는데요.

반면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정상 방송되며 이어 밤 11:0010분에는 송중기 주연의 영화 '늑대소년'(2012)이 방송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