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쌀소비량 


연간 쌀소비량

0 9,237 2016.06.04 21:34

 

연간 쌀소비량 최저

 

밥보다 빵이 주식이 되어버린 것 같은 현대인의 식습관이죠.

 

이런 식습관을 반영하듯 연간 쌀소비량이 최저이면서 40년새 반토막이라고 하는 소식인데요.

 

밥은 먹지 않는 탓에 쌀 소비가 계속해서 줄고 있는 상황에서 쌀을 섭취하고 소비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쌀 소비가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밥을 먹지 않는 탓인데요.

 

과거에 비해 '밥' 말고도 다른 먹거리가 다양해진 이유로 밥을 잘 먹지 않는 탓에 쌀 소비가 계속해서 줄고 있으며 이로 인해 쌀이 남아돌면서 바닥으로 떨어진 쌀값은 좀처럼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연간 쌀소비량이 40년새 54% 감소했는데요. 1970년대는 국민 한 명당 연간 136.4㎏의 쌀을 소비했으나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2.9㎏으로 확 줄었다고 합니다.

.

 

1일 소비량은 172.4g으로 조사됐습니다.

 

식당에서 파는 공기밥 한 공기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쌀은 100g 안팎입니다.

 

하루 쌀 소비량이 172g이라는 말은 하루에 공기밥 2개를 채 안 먹는 셈이라는 결과라고 합니다.

 

쌀 20kg을 4만원이면 살 수 있으니 밥 한 공기(쌀 100g)를 만드는데 쌀값이 200원이면 충분합니다.

 

누구나 쉽게 뽑아먹을 수 있는 자판기 커피값 400원보다도 싼 가격입니다. 단순 산술적으로 지난해 국민 1명당 쌀을 소비하는데 하루에 345원을 지출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연간 쌀소비량이 감소합니다 보니 국내 쌀 재고량은 남아도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국내 쌀 재고량은 135만t.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권장 재고량인 72만t의 두 배에 육박합니다.

 

재고쌀을 해외원조, 대북지원, 가공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쌀 소비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는 지적입니다.

 

재고쌀을 보관하는 데는 돈도 적지 않게 듭니다. 10만t을 관리하는 데 연간 316억원이 드는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쌀 재고량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쌀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조건으로 일정한 양을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쌀 관세화 유예' 대가로 국내 쌀 의무수입량은 1995년 5만1천t에서 2014년 40만9천t으로 급증했습니다.

 

연간 쌀소비량은 줄어들고 의무수입량은 증가하면서 재고쌀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식량 주권 차원에서 쌀 농사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쌀 소비를 늘리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계속해서 줄어드는 연간 쌀소비량은 농촌 소득감소는 물론 정부의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겠죠.

 

우리 쌀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쌀 소비 캠페인을 벌이고, 중국 등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에도 힘써야 한다고 합니다.

미래는 먹거리전쟁이라고 하죠. 식량을 지키지 못하면 국가의 운명도 위태로울 수 있는데요. 몇년 전 두고 두고 잊혀지지 않는 악몽과도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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