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 사망 이르게 한 골육종 증상은? 


노진규 사망 이르게 한 골육종 증상은?

0 7,862 2016.05.21 10:37

 

노진규 사망 이르게 한 골육종 증상은?

 

노진규 사망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골육종 증상' 앓다 안타까운 사망

 

 제 2의 안현수로 불리며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중심으로 꼽혔던 노진규 선수가 골육종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하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노진규 선수는 지난 2011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대표팀의 간판으로 떠오른 뒤 소치 동계 올림픽을 준비해 왔는데요.

 

그러나 지난 2013년 9월 어깨 부위에서 종양이 발견돼 곧바로 치료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사망한 노진규 선수는 2010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2011년에는 1500m와 3000m 세계기록을 경신하는 활약을 펼쳤다고 합니다.

 

골육종이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서 전체 악성 종양 중 약 0.2%를 차지하는 드문 암입니다. 아주 드물게는 뼈 이외의 조직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로 장골(긴 뼈)의 말단부위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무릎 주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80%로 가장 흔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1.5~2배 정도 흔합니다.

 

골육종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동자에 생기는 암인 유전성 망막모세포종이 있는 환자는 다른 사람보다 골육종이 더 잘 생깁니다. 그리고 방사능을 많이 쬐면 세포에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골육종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골육종 증상의 주 증상은 뼈의 통증입니다. 초기에는 운동시 뼈의 어깨나 무릎 등의 통증이 있는 골육종 증상이 있다가 안정을 취하면 가라앉기 때문에 운동 시 생기는 통증으로 생각해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진행된 상태가 되기까지는 3~6개월 정도가 걸리는 골육종 증상인데요. 따라서 뚜렷한 이유 없이 청소년기에 하지 장골 부위, 특히 무릎 주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엑스레이 검사로 골육종 증상이 있는지 검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골육종 환자의 예후 인자로는 원발 부위, 완전 절제술 여부, 수술 전 선행 항암화학요법에 종양이 얼마나 반응하였는지가 중요합니다. 팔다리에 발생하는 경우 절제술이 용이하고 상기 치료법의 적응증이 되어 예후가 비교적 좋습니다.

수술 전 선행화학요법으로 종양세포의 90% 이상이 파괴되는 경우에는 예후가 매우 양호합니다. 진단 당시 이미 원격 장기에 전이된 경우에는 장기 생존 가능성이 20% 미만으로 예후가 불량하고, 특히 뼈에 다발성으로 골육종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예후가 매우 불량합니다.

 

폐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전위 부위가 절제 가능한 경우 5년간 생존할 가능성이 40%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노진규의 누나인 노선영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진규가 4월 3일 오후 8:00 좋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진규가 좋은 곳에 가도록 기도해주세요"라며 노진규의 사망 소식을 알렸습니다.

 

고 노진규의 빈소는 서울 원자력 병원 장례식장 2층이며 발인은 오는 5일이라고 합니다.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노진규 선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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