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관장실습 논란 


간호학과 관장실습 논란

0 3,524 2018.07.06 10:55

A대학 간호학과 재학생 B씨는 대부분 다른 대학 간호학과에서는 관장 실습에 인체모형을 사용하지만, 해당 대학 수업의 담당 교수는 "모형이 조잡해 학생들끼리 직접 실습하는 게 효과적입니다"며 재학생들끼리 되도록 서로 관장 실습을 하도록 지도했다고 폭로했다고 하는데요.

제비뽑기에 걸렸단 이유로 항문 등 신체의 민감한 부위를 노출해야 하는 학생은 물론 실습에 참여하는 다른 학생들도 민망함과 수치심을 느끼긴 마찬가지였다고 하는데요. 간호학과 관장실습에 참여했던 B씨는 "나는 보는 입장인데도 같이 얼굴을 보며 지내는 동기인데 보기 민망했을뿐더러, 제비뽑기에 걸린 동기는 많이 수치스러워했다"며 "학생의 하복부에 수건을 덮어 노출을 최소화하거나 대상 학생이 민망하지 않도록 실습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끼는 게 최선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이처럼 불합리한 간호학과 관장실습을 피하고 싶지만 사실상 피하기 어려운 분위기였다고 하는데요. "이 실습은 교수님이 정하는데, 졸업할 때까지 내내 이 교수님을 봐야 해서 함부로 항의하기도 힘들다"며 "원치 않는 학생은 안 해도 된다고 말하지만 보통 어쩔 수 없이 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A대학 간호학과 관장 실습 논란이 알려지자 A대학 측은 "담당 교수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만 밝히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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