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신안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0 8,910 2016.04.20 14:27

 

신안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신안군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확대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전북 고창에 이어 두번째라고 합니다.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Man And Biosphere programme)'은 생태계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색을 목적으로 하는 유네스코 주관의 정부 간 프로그램인데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28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의 확대 지정안을 최종 승인하였다고 합니다.

 

신안군은 2009년 5월 해양의 원시림과 조간대의 갯벌이 발달한 흑산ㆍ비금ㆍ도초ㆍ증도 일원 4개 면 573㎢를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받았는데요.

 

이후 환경표시(에코라벨)를 부착하는 과정에서 미지정 지역의 주민들이 "다른 10개 읍ㆍ면도 보유한 생태자원이 많다"며 확대를 바랬다고 합니다.

 

군이 조사해보니, 신안은 바다-갯벌-섬으로 이어지는 복합생태계가 형성돼 으름난초ㆍ가창오리 등 각종 희귀 동식물 1889종이 서식하는 등 생물종 다양성이 풍부했으며 또 우실ㆍ독살ㆍ노둣길 등 주민의 생활과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문화자원들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신안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승인으로 인해 신안군 생물권보전지역은 기존 573.1㎢에서 이번에 3,238.7㎢로 행정구역 전체로 확대되었는데요.

 

이 지역은 무분별한 개발이 억제되나, 보전뿐 아니라 인간의 공조를 중시해 자연생태 관광, 보전과 개발의 병행, 생태변화 검증, 국제연결망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한편 2013년 5월 제25차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설악산 생물권보전지역의 협력구역 면적의 확대 제안도 이번 제28차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되었는데요.

 

참고로 협력구역(transition area)은 생물권보전지역 가장 외곽의 일반지역과의 경계지역으로 다양한 농업활동, 주거지, 기타 용도로 이용가능한 구역을 말합니다.

 

이번 신안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확대는 지역사회의 주도로 국제적인 보호지역의 대표성을 잘 활용하면서 보호지역의 지정과 활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가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수한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청정해역 신안군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지정을 축하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포근함 그리고 행복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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