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보물선 돈스코이호 발견, 신일그룹
113년전 침몰한 울릉도 보물선 돈스코이호 발견 소식입니다. 지난 15일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는데요. 신일그룹 관계자는 "이번 발견으로 돈스코이호 존재와 침몰위치에 대한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며 "탐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소유권 등기와 본체인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그동안 돈스코이호에 수백조원 가치의 금화와 금괴가 실려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선체 발견으로 향후 보물 존재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었는데요. 경북 울릉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가 113년 만에 발견됐다고 합니다.
돈스코이호 탐사를 준비해 온 신일그룹 탐사팀은 지난 14일 침몰 추정해역에 유인잠수정 2대를 투입해 돈스코이호로 추정되는 선박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어 고해상도 영상카메라로 장착된 포와 선체를 돈스코이호 설계도와 비교해 100% 동일한 것을 확인했다고 하네요.
발견된 돈스코이호는 뱃머리가 430ｍ 지점에 걸려있고 뒷부분이 380ｍ 수심에서 수면을 향해 있었으며 포격을 당해 선체가 심하게 훼손돼 함미 부분은 거의 깨져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선체의 상갑판은 나무로 되어 있어 거의 훼손 되지 않았고 선체 측면의 철갑 또한 잘 보존돼 있다고 신일그룹 측은 밝혔는데요.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의 1급 철갑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Dmitri Donskoii)호는 1905년 러일전쟁에 참전했다가 일본군 공격을 받고 울릉도 인근에서 침몰했습니다. 동안 이 배에는 현재 가치로 약 150조원의 금화와 금괴 약 5천500상자(200여t)이 실려 있다는 소문이 오래전부터 돌았는데요.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