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임금격차 OECD중 1위 


한국 남녀 임금격차 OECD중 1위

0 7,779 2016.04.02 14:41

 

한국 남녀 임금격차 OECD중 1위라고 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인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14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여성은 남성보다 36.7%나 적은 임금을 받고 있는 데 한국 남성이 100만원을 받을 때 여성은 63만3천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OECD는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2014년 기준 회원국별 남녀 임금격차 그래픽을 게시했는데요.

 

이 그래프를 보면 한국은 OECD 회원국 등 총 3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에서 남녀 임금격차가 36.7%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남녀 임금격차 그래프를 보고 있노라니 선진국을 외치고 있지만은 남성과 여성의 임금뿐만 아니라 여성평등에 대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먼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는 결과였네요.

 

한국 남녀 임금격차 OECD중 1위의 불명예를 차지한 가운데 부끄러워 해야 할 또 하나의 자료가 공개되었는데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OECD 내 29개국을 대상으로 성별 고등교육 격차, 임금 격차, 고위직 중 여성 비율, 육아 비용, 남녀 육아휴직 현황 등 10개 지표를 종합한 '유리 천장' 지수가 바로 그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유리천장 지수를 산출해 최근 공개한 결과에서도 한국은 유리 천장 지수가 25.0점으로 29개국 중 최하위를 차지했는데요. OECD 평균인 56.0점에도 턱없이 부족한 점수였다고 합니다.

 

유리천장 지수가 낮다는 것은 여성이나 소수민족 출신자들의 고위직 진출을 막는 조직 내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비단 우리를 슬프게 하는 건 이것 뿐만은 아니겠죠

 

2014년 기준 한국에서 전체 직원 대비 임원 비율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2.4%였지만 여성은 6분의 1에 불과해 OECD 평균 0.4%에 못미쳐OECD 회원국 30개 가운데 꼴찌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의 유리천장지수는 어땠을까요? 집계 결과 아이슬란드가 100점 만점에 82.6점으로 여성이 일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았구요. 이어 79.3점을 받은 노르웨이, 79.0점을 받은 스웨덴이 그 뒤를 이였구요.

 

핀란드가 73.8점을 받아 북유럽 국가들이 1위에서 4위를 휩쓸었다고 합니다. 방송매체에서 이런 국가들의 복지혜택 소식을 들을 때마다 든근히 부럽고 그랬는데 역시 상위를 차지한 이유가 있었네요.

 

또한 여성의 취업 문도 남성보다 훨씬 좁았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고용률은 남성은 71%, 여성은 49%로 그 격차가 20% 포인트를 넘었으며 이는 OECD 평균 격차인 10% 포인트의 두 배에 달하는 포인트였다고 합니다.

 

더불어 취업을 하더라도 우리나라 여성의 승진 문은 좁았는데요. 전체 직원 대비 임원 비율은 남성은 2.4%였지만, 여성은 6분의 1에 불과한 0.4%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였다고 하네요.

 

여성 인구가 늘어가고 여성의 사회참여가 활발해지는 것은 이제 세계적인 흐름 중 하나인데요. 그 흐름에서 우리나라만 뒤쳐져 있다면 안되겠죠. 보다 적극적인 고용과 함께 남녀 임금격차 같은 불평등을 해소해야지만 선진국이라는 이름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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