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커피 당뇨병 예방효과 있다

블랙커피 당뇨병 예방효과 있다고 합니다.

크림 설탕 등이 섞이지 않은 블랙커피 당뇨병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통상 커피가 심혈관질환이나 당뇨 등을 줄인다는 연구결과는 다수 있었지만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다공증을 유발하며 과한 커피 섭취는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도 있었는데요.

어쨌든 과하지 않은 블랙커피 섭취는 건강에 이로움을 준다는 사실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결과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블랙커피 당뇨병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실험은 강릉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오미경 김하경 교수팀이 진행했으며 2003년에서 2014년 건강검진센터 검진 결과 당뇨 전 단계 판정을 받은 3497명을 평균 3.7년간 관찰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실험을 진행 했을까요? 연구팀은 평균적인 혈당조절 상태를 알려주는 수치인 당화혈색소 수치를 이용했는데요.

당화혈색소 수치가 정상인은 4에서 6% 수준이지만 5.7에서 6.4%인 대상자를 당뇨 전 단계로 분류 해 당화혈색소 수치가 6.5%를 넘는 경우 당뇨병 환자가 된 것으로 간주해 판별했다고 합니다.

실험 대상자의 평균 커피 소비량은 하루 1.6잔이었는데요. 55.8%인 1951명은 커피를 하루 한 잔 이하로 마셨고, 28.1%인 982명 은 하루 2잔, 16.1%인 564명은 하루 3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과거 미국에서 진행한 대규모 연구에서도 커피 섭취가 당뇨병 진행을 억제한다는 결과를 낸 적이 있었죠. 한국인도 커피 섭취가 당뇨병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려고 이 연구를 진행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10만 명을 약 20년 동안 추적 조사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량을 하루 한 잔 이상 늘린 사람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11%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