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보석 청구
극단원을 상습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 감독이 법원에 보석 청구를 했다고 해요.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감독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에 보석 청구서를 냈다고 하는데요.
이 전 감독은 연희단거리패 창단자이자 실질적인 운영자로, 배우 선정 등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점을 이용해 2010년 7월∼2016년 12월 여성 배우 8명을 23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4월 구속기소 됐었죠.
변호인은 증인으로 신청된 피해자들이 법정에 나오지 않아 재판이 공전한 점도 불구속 재판을 받아야 할 이유로 들며 재판부에 "신병에 대해 심각히 고려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검찰은 피고인 신병이 풀려날 경우 피해자 측 증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하네요.
극단원을 상습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 전 감독이 법원에 보석 청구를 했지만 보석 여부를 가리는 심문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